"일본식 라이트노벨 여성혐오 심각" 여성신문 과거부터 라노벨들의 여성혐오 문화가 작가-출판사-독자라는 각 주체들에게서 이 문제를 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사에 공감이 간다. 출처 : 여성신문 주요하게는 특정부위에 대한 묘사가 밈화되어 있어서 뭔 작가교실에서 이런 거 가르쳐주나 싶은 경우 너무 많다. 거기에다 신입작가들의 작품들 전반이 저질이 되고 있고 작가의 자질도 의심스러운 게 너무 많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장르소설을 청소년 남성들이 즐겨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된다. 이런 걸 보다가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답습하게 될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여성혐오 문화가 라노벨 판매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출판사가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라노벨을 예로 들어보자면, ..
나는 라프텔과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 정액제를 사용하여 마음껏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오래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오면서 불법 다운로드를 받으며 애니를 본 죄책감도 덜고 특히 가장 큰 장점은 이어보기 기능 때문에 내가 어디까지 봤는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작품별로 저장이 되어 있어서 중간까지 보다가 끄고 다시 볼 때 안 본 부분부터 "이어보기"가 가능하다는 것. 바로보기버튼. 애니 보기 너무 편해.. 하지만 내 하드디스크에 있는 영상 파일의 경우는 이런 관리가 불편하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며 하드디스크에 뭘 저장하는 건 이제 안하고 있으나 과거에 저장했던 애니들은 가끔 보고 있긴 하다. 그런데 내가 어디까지 봤다는 게 작품마다 설정하는 방법이라고는 윈도우의 검색 시 "Recent..
Visual SourceSafe 6.0 형상관리 Tool이 SVN, Git보다 소스세이프가 더 많이 쓰이던 시절이 있었다. 소스세이프를 마소가 인수하면서 Visual Studio에서 애드온 형태로 따라오는 녀석이라 자연스럽게 닷넷 실무 환경에 자주 사용되게 되었다. 이게 왜 소스세이프냐 하면 형상관리를 매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놈은 소스를 수정할 때 웃기게도 체크아웃을 한 사람만 편집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 개발자에겐 편집할 수 없게 락이 걸린다. 멀티쓰레딩 기법에 빗대어 말하자면 하나의 자원의 사용에 있어 다른 쓰레드에 대해 안전하다는 의미와 같다. 경제학 용어로는 배재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SVN이나 Git은 비-배재성의 특성을 갖는다. 이런 점 때문에 ..
만약 몇 세기가 흘러 한국용 SNS 데이터 같은 걸 발굴하면 우리가 쓰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미래인 아사히나 선배는 과거인과 잘 얘기하더만(?) 아마도 실제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 황문환(2002)을 보면 17세기에 작성된 진주하씨출토언간(晋州河氏墓出土諺簡)울 보여주는데 아래는 캡처본이다. 한 번 보자. . . . . . . . . . . . . . . ? ? ? ? ? ? ? ? 전문가의 번역("[]" 대괄호 안의 내용) 없이는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 "빼박캔트" "ㅇㅈ? ㄴㅇㅈ?" "개쌉인정" 이런 식의 말을 남발하여 몇 세기 후의 국어학자들을 멘붕시켜버리고 싶은 밤이다... [이관 글. 2020-02-12 작성]
회사에서 구글 크롬을 쓰다가 어느날부터 페이지 번역 기능 돌릴 때 "페이지를 번역 할 수 없음"이라고 뜨면서 번역기능이 어느 사이트를 불문하고 동작하지 않음. 왜 그래 왜 번역을 못하니 갓글 갓롬..ㅠㅠ 포럼이나 커뮤니티를 가서 페이지언어를 "알수없음"으로 설정하라거나 크롬을 재설치하거나 여러 개삽질을 하다가 방법을 알아냈다. 크롬 설정에서 고급을 키고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에서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캐시된 이미지 및 파일 를 삭제하면 된다. 개발자 입장에서 번역기능과 쿠키, 캐시 데이터가 대체 뭔 상관인지 이유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번역기능이 작동할 때 크롬 자체에서 번역기능을 활성화하는 옵션을 자체 캐시에다 저장해서 참조하는 것 같다. 여기서 값이 잘못 설정되어 있든가 그렇겠지. 삭제..
와 이 다큐 진짜 재밌었다. 너무 재밌었어서 이렇게 여기다도 소개해둔다. 간단히 말하자면 마야의 멸망 원인이 가뭄이라는 가설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이 가설을 창안한 연구자가 텍사스 출신의 딕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은행원이었었는데 어느날 휴가여행을 하는 중 마야 문명의 멸망을 연구해야겠다고 결심했었다고 한다. 고고학은 젠젠 모르는데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근데 어쩌다가 은행이 망하고(?) 대학원에 들어가 이 연구를 진행했다. 딕은 가뭄설을 생각한 계기가 자신의 텍사스에서 일어난 가뭄피해에 의한 강렬한 인상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야 지역은 열대우림이라 고고학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여기서부터 개고생이 시작된다. 딕이 9세기의 멕시코의 기후를 추정하기 위해(멕시코의 자료는 없기 때..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게임 필드 주변에 널려있는 맹수와 짐승들 때문이었다. 옛날에는 한반도에 그렇게 많던 이리, 곰, 호랑이 등의 맹수들은 다 어디 가있는 걸까? 하는 생각 말이다.정답은 인간이 다 몰살시키고 내쫒았다는 거다.그렇게 인간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동물만 살아남았지만 그것조차도 도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사실상 몰살되었다. 남한이 경제개발에만 몰두하게 되면서 생태계를 보존하고 종을 보존할 생각을 아예 안했던 거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서식했던 여우, 늑대, 호랑이 종을 겨우겨우 외국에서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환경 문제에 아예 눈을 돌려왔던 것이다.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좀 더 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
각 회사의 메일링 시스템에서 이메일들을 내보내기를 하면 보통 eml 파일로 내보내질 것이다. 이 eml 파일들을 텍스트분석 등에 활용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는데 이를 매개할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아무래도 나 말고도 이런 용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그래서 GitHub에 올려두었다. https://github.com/azusa0999/emlParshingToCSV 사용법은 해당 사이트에서 ReadMe를 참고할 것. [이관 글. 2019-10-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