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과 마르크스주의
프레이저와 하버마스낸시 프레이저의 "전진하는 페미니즘"을 읽다가 가사노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이전에도 생각했던 내용을 끄적여본다.프레이저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에서 범주 프레임이라는 것이 있다고 언급한다. 즉 상징적 재생산과 물질적 재생산의 구분이 그것이다. 이때 자녀양육의 과정을 상징적 재생산, 임노동과 같은 과정을 물질적 재생산으로 구분한다고 한다.이(인용자:하버마스)에 따르면 둘 중 어느 한 가지가 ㅂ베타적 혹은 우선적으로 기능한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임금노동 영역을 구성하는 행위와 실천은 그에게 물질적 재생산 활동으로 간주된다. (...) 그와는 대조적으로 가내 영역에서 여성들이 무임금으로 수행하는 자녀양육 행위와 실천(괄호 생략)은 상징적 재생산 활동으로 간주된다. 그의 관점..
정치사회이론
2021. 5. 29.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