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청코 완에서 유키노시타는 봉사부 활동을 희생하면서까지 프롬 개최에 모든 걸 걸었던 상황이었는데, 하필이면 이 프롬이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게 되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민원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어머니가 등장하여 유키노시타에 거대한 장애물로 등장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의 악성민원 이슈가 있어 사례들을 보다보니, 유키노시타 어머니를 다시 보게 되었다. 민원을 갖는 주장자가 직접 선생과 학생회에 가서 깽판을 놓는게 아니라, 학부모회 내부 창구(유키노시타 엄마)를 통해 대리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학교의 민원시스템이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도 선생님들의 민원처리업무를 분리시키려고 교육행정직이 그런 업무를 부담했으나 결국 한계가 있어 잘 안되었다고 한다. 이번 교..

내청코 TVA 완을 다시 보며 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 있어 노트나 해둔다.명분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히키가야 하치만-말 그대로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외피를 쌓으며 끝없이 욕망을 지연시킨다. 이 캐릭터의 복잡해보이는 사정은 사실 모두 트릭이다. 중요한 것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거다."유이가하마의 소원을 들어줘" -유키노시타 유키노-사실 그 전에 히키가야는 자신의 소원을 말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유키노시타에게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받은 유이가하마는"히키가야 너의 소원을 들려줘. 언젠가 나도 제대로 말할 거야" -유이가하마 유이-내청코 완결편을 보면 마치 자크 라캉이 분석한 애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와 같은 구조다.이런 징후 속에서도..

※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드디어 내청코가 14권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갔다. 그리고 이전에 해석했던2021.05.23 - [덕후감] - 내청코 캐릭터 분석에서 내린 해석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내청코를 보기 시작한 지는 5년은 넘은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애정이 많이 쌓인 작품이고... 10년 넘게 완결을 기다려 온 하루히 시리즈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12권 이후 3년만에 완결을 내줘서 와타루에게 조금 기쁜 마음이 들어버렸다만. 드디어 완결도 되었고 이 작품에 대해 생각해왔던 나의 기대와 해석에 대한 검토를 할 나름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럼 시작해보자.히키가야의 '진실'히키가야는 12권에서 "진짜를 원해本物が欲しい"라고 한 바 있다. 나는 이에 대해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12권에서는 유키노시타의 어머니에 의해 프롬이 중지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 형태는 학부모회에 의한 "자중 요청"이다. 이런 점을 이용해 유키노시타와 잇시키를 포함한 학생회는 프롬의 기획안을 어느 정도 건전하고 안전대책을 개선하는 방향을 통해 프롬 개최를 밀어붙이려고 한다.하지만 유키노와 하치만은 이미 하루노에게서 "공동의존"이란 말에 굉장히 신경쓰는 것 같다. 히키가야는 학생회에 개입하려 하지만 유키노에 의해 이 제안은 거절당한다. 이로부터 하치만은 자신의 뜻대로 돕기 위해 더미프롬을 계획하게 된다.일단 공동의존이란 개념은 보통 정신적인 병과 관련이 있다. 그런 점에서 봉사부 사람들이 서로에게 공동의존이라고 하는 수준은 사실 병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느낌이 너무..

※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바랍니다!드디어 12권이 나왔다. 사실 12권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나서 이제야 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국역본으로 나오기 전에 읽은 분의 글을 통해 이미 12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체 그렇게 클라이막스로 독자들의 심장을 잔뜩 쪼여놓고서 어떻게 한 권 안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었다.'유이가하마의 결심' 이후이를 읽고나서야 알았다. 작가 와타리 와타루는 질척질척하게 다시 긴장을 풀어버리고 있었다. 11권 마지막에 "유이가하마의 결심"이 있었다. 그녀는 이미 말했다."그니까 아마도 이게 마지막 상담. 우리의 마지막 의뢰는 우리에 대해서야."그녀는 모두 가질 것이라고 했다. 즉 지금까지처럼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에서 분명 그렇게 얘기했을 것..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이하 내청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분석하는 글이다.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나서 2기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서 라이트노벨을 읽게 되었다. 아마 이런 테크를 다들 탔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 나름 고민하여 얻은 결론을 글로 풀어보았다.그런데 내청코를 분석하려면 시나리오나 전체적인 개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분석이라는 일명 "부분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며 타당한 지론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각자가 생각하는 바와 신념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어굿나게 서로 파악된다는 점이 이 작품이 진행되는 주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각각 분석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분분석 이후 다시 종합분석을 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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