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말하는 선형생산모델과 MMI 논의이란 것은 이 글에서 그냥 명명한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 이 논의의 시작은 박현웅이 프레드 모슬리의 책 「화폐의 총체」에서 제안된 이른바 '거시-화폐적 해석'(Macro-Monetary Interpretation)에 대한 리뷰로부터였다. 이 글은 이들 간에 이루어진 논의들을 정리해보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MMI란 무엇인가 먼저 모슬리가 새해석과 MMI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인용하는 편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나는 마르크스의 이론의 초기 제안에 대한 화폐적 해석이 새해석의 논리적 확장, 특히 Foley의 버전(Moseley 2000)의 논리적 확장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석은 표준적 해석처럼 실질임금이 아닌 주어진 화폐임금(또는 가변자본)을 취한다. 화폐임금은 ..
정치경제학
2021. 5. 30. 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