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의 아이에서 느꼈던 실망감을 뒤로 하고 일단 관람을 했다. 확실히 전보다 나아졌고 잘 만들었고 일부 개연성이 없는 점은 무시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재밌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며 극장을 나올 수 있었다. 내가 보면서 들었던 단편적인 생각들을 끄적여볼까 한다. 시작과 함께 스즈메의 어린시절에 대한 꿈이 나온다. 폐허가 된 곳을 방황하며 엄마를 애절하게 찾는 장면이다. 이어 꿈에서 깬 스즈메는 아침식사를 먹으러 방을 나서고 이모와 아침을 맞이한다. 이 장면을 통해 스즈메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스즈메의 학교 생활이나 교우관계를 보면 꽤 일상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스즈메는 어린시절에 대한 기억을 대체로 못하고 있음을 알 수도 있다. 하지만 어머니를 잃고 슬펐던 ..
덕후감
2023. 3. 8.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