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물질적 심급 속에서 예속(subjection)을 주체들의 한 구성[과정]으로 파악해야 한다. -미셸 푸코. [두 개의 강의] 버틀러(2019;서론) 재인용 버틀러는 위와 같은 푸코의 말을 인용하며 "주체의 형성"이란 것은 결국 "예속화"에 의존할 것이며 주체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종속은 강제적인 굴복(submission)을 함의한다. 버틀러(2019;서론) 오히려 이는 어떤 이의 형성과정이 권력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의존 없이 그러한 형성은 없다. 버틀러(2019;서론) 그는 이와 같은 가설을 옳다고 바탕에 깔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속에서 다음과 같은 형성과정에 대한 이론을 정신분석학의 담론과 결합시키려는 시도를 하려 한다. 주체의 형성이 정신의 규제적 형성..
정치사회이론
2023. 12. 2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