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해주의 사랑이 시작된 것은 미결 용의자로써 서래의 등장에 의해서인 것 같다. 서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을 다시 볼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말이다. 더보기 ※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된 내용이므로 이 영역은 주의하십시오. .....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은 서래가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이라고 한 녹음파일에 대해 해주가 의문을 표하면서 "내가 언제 사랑한다고 했느냐"고 한 장면이다. 실제로 영화 전체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만 해주는 서래에게 "내가 서래 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와 같은 식의 "좋아한다"는 말은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랑함"과 "좋아함"이란 단어는 분명 현격한 차이를 갖고 그 무게가 아예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사랑한다"는 말이 또..
덕후감
2023. 4. 18.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