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식 라이트노벨 여성혐오 심각"여성신문과거부터 라노벨들의 여성혐오 문화가 작가-출판사-독자라는 각 주체들에게서 이 문제를 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사에 공감이 간다.주요하게는 특정부위에 대한 묘사가 밈화되어 있어서 뭔 작가교실에서 이런 거 가르쳐주나 싶은 경우 너무 많다. 거기에다 신입작가들의 작품들 전반이 저질이 되고 있고 작가의 자질도 의심스러운 게 너무 많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장르소설을 청소년 남성들이 즐겨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된다. 이런 걸 보다가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답습하게 될 것이다.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여성혐오 문화가 라노벨 판매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출판사가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라노벨을 예로 들어보자면, 시드노벨 공모전에 당선되어..

이번에 페미니즘 이론서를 보게 되었다. 페미니즘 이론을 잘 읽지 못한 나에게까지도 잘 알려진 학자 우에노 치즈코의 대표적인 저서인 千鶴子(2010)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여성 혐오에 대한 이론이 다양한 의제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보아오던 대중적인 페미니즘 서적에서 채울 수 없었던 이론적 공백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치즈코는 개똑똑한 것 같다... 아무튼 이론적인 쪽으로 길더라도 내가 나 스스로 중요하게 본 내용들을 정리하여 전개해볼까 한다. 1. 여성 혐오와 호모소셜 1-1. 여성 혐오는 무엇인가 저자는 여성 혐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하지만 여성 혐오는 남녀에게 있어 비대칭적으로 작용한다. 남성에게는 '여성 멸시', 여성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