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구도는 때론 피프티피프티로 오인하게 만든다

토론회는 찬성과 반대 각 2대2로, 집회도 찬성자 구역과 반대자 구역으로, 치킨은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어떤 사안에 대한 찬반의 구도는 대부분은 피프티피프티로 보인다. 이런 양방구도는 사안에 대해 찬반 모두의 주장들을 내보내게 하여 시청자들이 균형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이런 구도는 때론, 찬반이 서로 비등하게 보여 실제와 달리 왜곡하기도 한다. 예컨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토론회에서 2대2로 찬반토론을 하는 구도 그리고 탄핵 찬성집회와 맞불집회 구도는 마치 대한민국이 피프티피프티로 분열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하지만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탄핵 찬성으로 응답한 비중이 73.6%로 알려졌다. 말그대로 74 vs 26인데 50 vs 50으로 비등하게 왜곡..
시사 2025. 1. 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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