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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시크릿 1~3화 (스트리밍 서비스)
웹툰으로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웹툰을 안보는 편이라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 한국 성우에.. 그림체도 깔끔하고 맑고 풋풋한 느낌이 들어 첫느낌이 좋아 보게 되었다. 참고로 라프텔에서만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오랜 소꿉친구 사이인 은호와 견우의 이야기로, 은호는 견우를 짝사랑하지만 아직 그걸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래도 끌리는 애매모호한 녀석. 견우는 그런 은호의 마음에 무딘 편에 생활감도 엉망진창인 대학생. 한가지 제목에도 나온 거긴 한데 특별히 비밀을 간직하고 전개되는 건 아니고 시작부터 은호의 가족이 인간계가 아님을 알게 해준다. 그것이 은호의 비밀인 것일까?
뭔가 단순한 플로우를 가진 애니메이션이지만 아무 생각없이 보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그런 애니다. 성우들 목소리도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잘해서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남견우는 신용우, 지은호는 장예나가 맡았다. 신용우 성우는 플라워링 하트의 트럼프 오빠(?)로 알게 된 성우다. 의외로 스펙트럼이 넓은 성우 같다. 장예나 성우는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된 성우로 연기력이 매우 좋아서 보니 경력이 긴 성우였네. 이번에 알게 되서 기쁘네요!
아무튼 은호가 늑대개로 변할 때 대박 귀여움. 털 복숭복숭한 늑대개에 푸욱 안기고 싶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GAME)
유튜브로 플레이 영상을 시청했다. 일단 가장 큰 안도는 리메이크 판이 분할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에어리스가 살아있다(?) 미드가르드만을 담고 세피로스와의 결전 아닌 결전을 한 후 에어리스가 아발란스의 팀에 들어가게 되면서 끝이 난다. 그래서.. 덕분에 내 마음 속 끝은 리메이크 1편까지가 끝인 것이다.. 에어리스가 죽는 스토리 따위 인정하지 않는다... 아아 이 한 편으로 파판7 리밐은 실제로 다 끝난 거야...(망상)
유튜브의 한 댓글러가 이렇게 말했다.
"플스1 당시엔 캐릭터들이 폴리곤 덩어리로 되어있었을텐데 그시절에 플레이했던 아재들은 티파와 에어리스가 대체 뭐가 그렇게 좋았던 걸까요?"
폴리곤 덩어리라니.. 요새 젊은이들은 뭘 모르는군. 라떼는 말야.. 3d로 만들어진 RPG란 사실만으로도 엄청니게 흥분했다구.. 그래픽 너무 좋자너~ 움직임 프레임 엄청나! 고개를 스무스하게 돌리네? 이랬다구.. 폴리곤 덩어리 보면서도 티파! 에어리스! 이러며 친구와 싸웠자너.. 하여튼 요새 덕후들은 로망가 아리마셍. 쯪쯔. #틀니3주간압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기 7~10화 (TVA)
2기부터 이이노 마코라는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서 그런지 이 올곧은 학생이 학생회에 참가하여 카구야와 미유키 이 두 사람의 썸을 어떻게 전개시킬지 사뭇 궁금하긴 했는데.. 아직 뭔가 여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나? 독립적으로 마코라는 캐릭터도 분명 매력적이고 귀여운 구석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공의 경계 극장판 6장 망각녹음 (극장판)
공의 경계 극장판은 모두 본 줄 알았는데, 망각녹음을 보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라프텔을 통해 알아차리고 봤다. 아리가토~
코쿠토 미키야의 여동생이자 아오자키 토우코의 마법 견습생이기도 한 코쿠토 아자카와 료우기 시키가 레이엔 기숙여학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를 푸는 이야기이다. 아자카가 시키와 대적하기 위해 아오자키에게 마법을 배웠다는 설정도 이 애니로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자카를 주인공으로 보낼만한 소스로 설정된 것 아닐까 싶다. 본작에서는 아자카가 마법을 쓴다는 설정은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다.
귀여운 아자카의 활약이 무척 볼만했다. 시키가 식당 나이프를 훔친 걸 알아채고 침대 위에서 아자카가 시키가 훔친 나이프를 빼앗으려고 서로 사이좋게 투닥투닥 거릴 때 조금 설렜네.. 휴.. 미키야랑 같이 쓰리썸해주라..(응?)
명탐정 코난 311~324화 (TVA)
그냥저냥 정주행 중인 코난ㅋ 처음엔 일본판의 성우들이 너무 어색했는데 이젠 적응이 된 지 오래되었다.
역전재판3 (GAME)
스팀의 1, 2, 3 패키지 덕에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하고 있는 역전재판 시리즈. 1, 2편을 모두 깬 후 3을 플레이하고 엔딩을 봤다. 다시 한 게임인데도 너무 감명 깊게 플레이했다. 역시 명작이라니깐...
특히 마요이가 치나미를 영매한 것이 드러났던 장면에서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낳았고... 이후 고도 검사의 비하인드가 드러났던 장면에서는 눈물을 거둘 수가 없었다. 역전검사와 같은 외전을 통틀어 모든 시리즈 중에서도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3편은 당연히 가장 명작이다.
고도 검사
게다가 고도 검사를 낳았고 고도 검사의 최후인 작품이기도 한 대작이다. 이 시리즈는 이 독보적인 캐릭터를 넘어설 수 있는 캐릭터는 없을 것 같다..
[이관 글. 2020/06/19, 4:55 오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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