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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기 1~6화 (TVA)

일본도 코로나19로 인해 애니메이션 제작사도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알고 있다. 리제로2기, 내청코3기 등 올해 방영될 예정이던 작품들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구야 2기는 어떻게든 방영되게 되어서 천만다행이더라. 다만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지 작화의 안정성이 좀 떨어져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우들의 열연은 여전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일본 아니메 제작사들 화이팅입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1~4화 (TVA)

대학을 졸업한 후 정규직 취업을 포기하고 신주쿠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사는 우오즈미 리쿠오는 스스로를 "직장인으로서 무언가를 성취시키며 살고싶지 않다"며 이러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프리타 인생이 선택된 것이라고 자위한다. 곧 밝혀지게 되는데.. 그에게는 대학시절 친구였던 모리노메 시나코를 흠모해온 바가 있다. 그가 졸업 후 시나코와 연락두절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이런 프리타인 자신이 교사인 시나코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기 혐오와 관련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욕망하지 않는 것을 욕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두려움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은 노력한 것에 대한 이득이 적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아니면 구직준비를 할 시기를 놓쳤든가. 그 외에 자유로운 의지로 선택하는 경우는 정말로 그것에 흥미를 못느껴서일 수도 있다. 물론 우오즈미가 나중에 알아채었듯이 그 동기는 두려움에서 도망치기 위해서였다. 그런 우오즈미에게도 바라는 것이 있었듯이.. 그것이 시나코에 대한 사랑이다.

하지만 시나코는 다른 사람과 사랑하기 어려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오즈미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노나카 하루는 시나코를 경쟁상대로 인식하긴 하지만 사실 이 삼각관계는 애초부터 모두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우오즈미의 시나코에 대한 애정도 내가 느끼기로는 사랑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긴 어려워보인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1~13화(완) (TVA)

계속 보다말다 보다말다 하다가 이제야 다 보았다. 그냥저냥 치유계 애니로... 에미야 시로의 요리 설명이 들을만 하고 그림체도 풋풋한게 마음에 든다. 얘들 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막 그런 마음으로 보는 애니 아닐까나.

명탐정 코난 301~310화 (TVA)

역시 그냥 정주행 중인 코난 시리즈ㅋㅋㅋ

종말에 뭐 하세요?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나요? 4권 (라노벨)

티아트와 라키슈의 대치 이후 타귀종(임프)인 페오도르는 코리나디루체 시로 도망오게 된다. 여기서 레프러콘의 조정관이 출연하는데, 재미있게도 여기서 그 빌렘을 먹고싶어(?) 안달난 식인귀(트롤)가 나오더라. 바로 전작에서 요정창고의 관리자였기도 하고 냉동된(?) 빌렘의 발견자이기도 한 나이글라토. 지금은 요정들의 행복을 위해 대학원생(?)으로 암암리에 활동하는 중인 듯 하다. 표지는 나이글라토와 티아트와 애기시절 티아트인가?

바로 요정의 조정관이 옛 친구였다. 그를 납치하려는 호익군과 배후를 모르겠는 세력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쫒고 쫒기는 각 세력들의 정체들이 안밝혀진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 지루해지는 감이 없지 않다.

명일방주 (GAME)

게임이 가면 갈 수록 어려워져... 2차 정예화하는데 필요한 아이템도 구하기 어렵고 말이지. 젊은 마음이면 나타시 좀 더 열심히 해보겠는데.. 나이 든 아재다보니 이젠 체력도 없고 말이지 흙흙ㅠㅠ 게임도 체력이라고...ㅠㅠ 그래도 하루 2~3 번 정도는 켜서 틈틈히 용문폐와 작전기록을 얻어서 오퍼들 레벨업 좀 시켜주고 증명서 뽑아서 정예화시킬 아이템 구입하고 이런게 그냥저냥 일상이다. 좀 마음에 여유가 있는 날은 깨지 못한 미션을 대리지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두고 끝을 낸다. 이거.. 하다보니 결국 노가다(?)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크다. 그리고 뭐랄까? 오퍼에 대한 덕심이 뭔가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예컨대 [소녀전선]을 하던 시절엔 흥국이에 대한 애정을 많이 쏟아부었는데.. 이런 덕심은 예쁘고 목소리 좋고 그런다고 되는게 아니라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와 배경 그리고 심정에서 소울을 울려줘야 끌어올라가는 것일진데.. 명일방주는 캐릭터 중신의 스토리텔링이 [소녀전선]과 비교하여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역전재판 1, 2, 3 (GAME)

아.. 오랜만에 다시 해도 역시 사스가 명작이었다.. 1, 2는 모두 클리어 했고 요새들어 3를 플레이 중. 하면서 든 생각인데 가장 대작은 역시 3탄이라고 생각한다. 고도 검사...ㅠㅠ

[이관 글. 2020/05/22, 8:36 오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