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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시리즈들은 대체로 엔딩에 힘이 안실리는 느낌이라 이번에도 뭐 역시 그랬다. 그래도 시리즈 중에서는 데스티니1, 2의 엔딩은 꽤 마음에 들었었고 호흡을 잘 살렸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라이즈는 전체적으로 보자면 전투 플레이 자체가 매우 재미있게 짜여있었고, 스토리는 단순하긴 하지만 괜찮은 배경과 전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다나-레나기스-레나라는 세계관의 깊이, 인물들 간의 갈등구조, 독특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알펜과 시온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에 이르게 되는 과정들이 꽤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테일즈 시리즈를 통틀어 키스 장면이 있던 적이 있나... 없었던 거 같은데.. 암튼 알펜과 시온의 키스씬 장면에서 흐뭇하고 따뜻하고 뭉클했다
엔딩에 대해서는 아쉬운게 많았다. 적어도 "평화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이 영웅들이 다나-레나기스-레나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희망적인 메세지를 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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