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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감

시로바코 극장판 후기

현정경 2024. 1.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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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바코 극장판

시로바코 포스터

TVA 시점부터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사시 애니메이션은 [제3비행소녀대]의 성공 이후에 수주받은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된 뒤로 경영난에 시달려 내리막의 길을 걷고 있었다. 제작스탭들은 일꺼리가 없다보니 대부분 무사시에서 퇴사를 한 상황이었고 사람도 얼마 안남은 상황이었으며 카레를 끓여주던 친근한 그 사장님도 사임한 상황.

어쨌든 시작 부분을 보다보면 여러모로 중소기업의 현실을 잘 반영한 느낌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있었고 꿈과 희망을 같이 나눴던 동료들이 대부분 나가 한적해진 사무실을 경험해본 사람은 많은 공감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이후 SIVA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수주받게 되고 다시 이전에 일했던 이들을 모아 다시 무사시 애니메이션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이번 극장판의 주 이야기이다. 물론 현실이라면? 그때 일했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고 보통은 여기저기에서 의심스러운(?) 인력을 데리고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게 보통의 현실이지만.. 뭐 어떤가? 제3비행소녀대를 함께 제작했었던 사람들 그리고 미야모리의 동창생들이 다시 모여 함께 꿈을 꾸는 이야기로 마음을 풋풋하게 할 수 있다면야 최고 아니겠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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