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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2019) 1~18화 (TVA)

월희 리메이크는 안나와도 후르츠바스켓 리메이크(2019)는 나왔다ㅎㅎㅎ 그런데... 리메이크 해줘서 너무 고맙지만...

원조 TVA의 오프닝곡 "For Fruits Basket" 노래와 브금을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는 것. 너무 곶통이다.. 보면서 응? 그 브금이 나와야 하는데? 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하면서 허무함이 생긴다.

후르츠바스켓 그 자체가 된 " For Fruits Basket"

이게 안들려서 자꾸 포풍 목이 마르게 되더라. 안그래도... 이 브금이 너무너무 후루츠바스켓 그 자체가 되어서 말이지;;;;;

그래도 유키쿤 너무 예쁘니까 제작자님들 용서해줄게...

이번 리메이크작품은 좀 더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했다고 한다. 이전 애니판에서는 간결하게 나온 아리사의 과거와 혼다 쿄코와의 이야기에 대해 좀 더 세세하게 한 회를 할애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나 잘 재현했냐는 원작 코믹스를 보긴 햇는데 한참 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서 모르겠단 말이지;;;

명탐정 코난 180~206화 (TVA)

역시 그냥저냥 정주행 중인 코난. 아무 생각없이 보면 개꿀임. 하이바라 너무 잘 안나와서 눈물이가 난다... 그리고 모리 코고로의 아내 키사키 에리 넘모 불쌍하다. 뭐 저런 난봉꾼(?)을 사랑해서 왜 곶통받냐 그앙...

고독한 미식가 시즌 5 1~5화 (Drama)

고로 상을 마지막까지 본게 한 몇 년 전이었을라나.. 시즌 4까지 보았고 나름 고독한 미식가의 팬이라고 자처하는 편인데.. 한창 시즌 5가 방영된다고 시끄러웠던 때가 있었다. 근데 바빴는지 결국 보지 못하고 지금까지 잊고 있었네;;;ㅁㅊ;;; 아무튼 유튜브를 전전하다가 고로 상을 영상을 보고 아차 맞다! 하면서 시즌5 주행 중이다. 사스가 아재가 밥 먹는 거 보는 소소한 재미는 여전하다.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1~6화 (TVA)

뭔가 순서가 혼동되는데.. 나는 그랜드오더 게임을 안해서인지 순서가 엄청 헷갈렸다. 내가 본 순서를 설명하자면 우선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0편을 보고, [First Order]를 1~3화까지 시청한 후 다시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1~2화가 오픈되었길래 또 이걸 보았다. 그래서 혼란스러울수밖에...

결국 나X위키 보면서 결국 정리되었다. First Order와 절대마수전선은 서로 다른 스토리인 것. 게임 안하고 보는 저 같은 사람들 혼동하지 마시라고 글 남겨놓는다.

[First Order]는 5차 성배전쟁의 사쿠라루트의 또 다른 평행세계를 다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는 길가메시가 집권했던 과거의 바빌로니아로 주인공들이 이동하여 인류멸망을 막기 위한 성배탐색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즉 둘 다 스토리가 다르다. 서로 다른 과거에 가면서도 같은 목적을 갖는데 바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한 성배탐색.

액션신이 볼만하다. 이 영상보다 더 좋음

특히.. 내 견해이긴 하지만.. First Order보다 절대마수전선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광활한 필드에서 벌어지는 "액션씬"이었다. 상당히 박진감넘치고 속도감이 잘 버무려졌다.

그래. 그랜드오더 애니화 잘 했네. 짝짝. 그래.. 그런데 월희 리메이크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5~9권 (라노벨)

주우욱 그냥 넘어가게 된다. 정말 잘 쓴 라노벨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엔들리스 에이트, 산장 추리극장, 문화제 등의 익숙한 이야기들이 라노벨로 읽어도 새롭긴 하더라. 9권부터 사사키가 나오기 시작하며 다음 권부터 하루히의 경악 전편과 후편인 10~11권을 읽게 될 것 같다. 근데 읽어보니 확실히 대상을 탄 작가답게 시나리오를 참 짜임새있게 썼다는 생각이 든다. 왠만한 떡밥은 회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쿈의 독백이 좀 거슬리지만 사소한 문제일 뿐. 9권까지 읽고 나서 코믹스 20권 세트를 바로 질렀다ㅎㅎ 오랜만에 하루히 덕질을 겁나 하고 있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GAME)

드디어... 어쎄신 크리드 유니티의 엔딩을 보았다. 의외로 미션도 많고 필드도 넓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필자가 하루종일 게임으로 허송세월(?) 하는 건 아니라서 몇 달이 걸린 걸지도 모르겠다) 프랑스혁명을 다뤘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었기도 하지만 게임성만 보면 너무 큰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 완성도가 좀 떨어진달까.

이 게임의 시작과 끝은 결국 엘리제의 복수심이고 그녀를 지키고 싶어하는 아르노 역시 처음에는 복수심으로 시작했으나 알고보면 그녀에게 버림받았을 때 그랬던 거고.. 나중에 가면 결국 복수보다 엘리제를 지키겠다는 신념을 더 중요시하게 됨. 어쨋든... 엘리제의 복수심에서 이르른 결말은 무척 허망했다.

그런데 두 번째 당통에 대한 스크립트가 나온 사진 보면 알겠지만 개발사에서 당시 프랑스의 건축, 문화재, 역사인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스크립트를 다 만들어놔서 괜찮은 요약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뭐 이런 식의 스크립트들로 인물, 건물양식 등이 설명된 자료가 쏠쏠하고 방대하고 유익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여기에다 개발사 개인적인 코멘트를 일일히 달아놓았다는 점도 재밌다. 이게 뭔가 SNS 트윗 같아서 황당. 근데 평범한 탈-근대인으로서 프랑스 혁명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긴 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GAME)

유니티 엔딩을 본 후 바로 시작한 오디세이.

처음 플레이할 때 느낀 것은 필드가 정말 넓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스 당시를 꼼꼼히 재현한 느낌이고 어크에 고증 덕후가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지만 확실히 세세하게 잘 나타낸 것 같더라.

게다가 이번 시리즈는 함선 전투 시스템이 있다. 어크 3 할 때 해전이 정말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이라서.. (유니티에는 해전이 없다) 해서 이번 작에서 해전은 놓칠 수 없는 재미요소.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게임이 너무 재밌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스토리도 심혈을 기울인 듯. 대화를 선택하도록 하는 요소는 이것으로 스토리가 조금 바뀔 수도 있다고 안내했던 것도 같은데.. 이것도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아무튼 요새 이거 없었으면 연말을 재미있게 보내지 못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 정도. 우비소프트 아리가토~

[이관 글. 2019-11-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