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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TVA)

Fate/Grand Order의 0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Fate/Grand Order 게임을 한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직은 스토리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 일단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마슈"가 너무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재밌는 건 남성으로 알려진 갤러해드를 여성으로 나타낸 점. 뭐랄까. "왜 여성이 되어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본래 Fate/Stay Night의 아서왕의 경우는 '야겜'이라는 목적 때문에 그렇게 한 게 의도된 것이다. 하지만 점차 서번트를 여성화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돌이켜볼 때 어찌보면 우리에게 여성 영웅이 잘 알려진 사람이 많지 않아서일까? 그것은 발굴해낼 필요가 있을테고, 그런 점에서 남성으로 알려진 영웅을 여성화하는 것은 전혀 어떤 젠더이슈에 대해 아무런 이득도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Fate/Grand Order 1~3화 (TVA)

Fate/Grand Order 본편 애니 시리즈이다. 보다보니 5차 성배전쟁의 랜서가 캐스터로 나와서 신기하다. 모찌론 악역이 아니라 선역이고 너무 좋았다! 랜서찡,... 세이버와 아처도 나오는데 얘네들은 이번엔 악역으로 나온다. 악역이라도 너무 어울림ㅋㅋ 세이버는 얼터로 나온다. 사쿠라 루트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은 것으로 가정한 스토리인 듯.

이번 작품에서는 캐스터가 된 5차 성배전쟁의 그 랜서(?) 뭔가 양아치같잖아??? 양아치 맞잖아?

하지만 달빠들은 이런 거 만들 시간에 월희 리메이크나 만들라고 아우성이다. 그래도 나는 랜서를 다시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0편에서는 마슈도 좋았지만 역시 랜서가 짱이야!

게임에서는 주인공 후지마루 리츠카에 대해 남성과 여성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디폴트는 여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남성을 썼다. 근데 남성쪽 캐릭터는 뭔가.. 심심하달까? 엹은 느낌에 지나가는 사람 A군 뭐 이런 느낌? 가면 갈수록 "시원찮은 그놈의 육성방법"이 되는 건지..;;;

그리고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 나와서 좋았는데 초반에 허무하게 죽는다;;; 뭐지;;; 미친.. 이런 매력적인 캐릭을 왜...ㅠㅠ

명탐정 코난 144~164화 (TVA)

아 원래 하야바라가 이렇게 잘 안나왔던가... 원래 하야바라 보고 싶어서 정주행 하기 시작한 건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7~11화 (TVA)

본격적으로 6편에 이르는 마안 수집 열차 시즌이 시작되었고 Fate/Grand Order에 나오는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도 등장하는데 엄청 츤데레;;;;

Fate/Grand Order (GAME)에서의 올가마리의 모습

근데 갑자기 성배전쟁도 아닌 상황에서 서번트가 등장하길래;;; 도무지 노이해;; 나도 당황했는데 주인공 애들도 서번트 등장으로 노이해 멘붕 상태이긴 하지만ㅋㅋㅋ

이제 곧 마안수집열차가 다음화에 종결된다. 또 다시 기대기대. 빨리 다음주가 되었으면ㅋㅋ

종말에 뭐 하세요?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나요? 2권 (라노벨)

페오도르의 목적이 이번 권부터 사실상 나오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페오도르의 목적과 동기와의 개연성이 부실하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티아트 때문에 괜찮다. 후후.

종말뭐 시리즈 보면서 궁금한게 요정(레프러콘)들은 여성만 있는데 얘네들은 어떻게 태어나는 거지? 했는데 이번에 그 방법이 기술되어있다. 별 거 아니고 그냥 숲에서 어쩌다 뿅하면서 아기로 나타나는 거랄까? 설명은 사실상 "영령"이라고 하는데 조금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았다.

악역으로 나오는 상대의 흑막이 아직 밝혀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뭔가 아직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은 종말뭐 이전 시즌(애니로 봄)에서도 뭐 엄청난 악역이 등장한 건 아니다. 그냥 괴물들 때문에 세상이 끝나간다는 거였지. 어떤 의식을 갖고 목적의식을 갖는 존재가 아니었다. 사실상 이번 종말뭐 다시한번 시즌 쪽이 의식을 갖으면서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존재 또는 조직이 등장한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뭐 종말의 시대에 이런 급진주의는 있어줘야겠지.

[이관 글. 2019-09-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