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월 덕후감. 배트맨 아캄나이트 외

배트맨 아캄나이트 (GAME)

배트맨 아캄 시리즈는 이게 처음 하는 것이다. 마지막 편을 왜 처음 하느냐는 의견도 있지만ㅋㅋㅋ 사실 세일을 하길래 냉큼 질렀다. 하지만 뭐 원작을 잘 안다면야 스토리 이해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수한 게임성이 단연 돋보인다. 정말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전작을 안해보았다보니 똥캄나이트라고 불리는 배트모빌에 의존하는 스토리라는 것에 대해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지만 왠지 모르게 자유도가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 예컨대 어떤 미션에서 나는 배트모빌을 쓸 것인가 안쓰고 우회할 방안이 있는가 선택의 여지들이 주어진다면 좋겠지만 여기서는 꽤 많은 프로세스들이 배트모빌이 없으면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더라.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배트맨 원작의 기본분위기가 "어두움"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아캄나이트 시리즈는 이를 잘 살린 것 같다고 평가하고 싶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2기 1~24화(완) (TVA)

2기도 많이 웃겼다. 정말 보기드문 불편함이 덜한 개그만화라고 평하고 싶다. 3기는 안나오나.. 만화책도 e북으로 나와 있어서 이것도 사서 읽어봐야지. 너무 재밌습니다.

란마 ½ 열투편 (더빙) 22~45화 (TVA 더빙)

말이 필요없는 명작 [란마] 크으... 더빙으로 보는데 이누야샤가 왠지 들린다? 싶어 찾아보니 성우들도 뭐 강수진(란마 남성. 참고로 란마 여성은 최덕희다), 서혜정(세나), 정미숙(샴푸)ㅋㅋㅋㅋ 이누야샤와 금강과 가영이가 여기서도 사랑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튜브에 올려진 더빙판은 중간만 있는 것 같다. 이 다음은 원본으로 봐야 할 것 같다. 한국판 성우가 좋은데.. 흙흙

란마 ½ 극장판 (더빙) 1, 2기 (극장판)

작화가 TVA보다는 퀄리티가 높지만 역시 스토리는 별로다. 그냥 봤다는 정도의 의미 이상이 아니네.

데드 오어 얼라이브 6 (GAME)

스팀에서 무료 버전을 플레이하게 되었다. 새가새턴으로 1을 플레이하던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플레이해본 것. 무료 버전은 기본 캐릭터 4명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만 되어 있다. 그래도 온라인 대전도 가능하다. 트레이닝모드-자유를 하다보면 결투신청이 온라인으로 오니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나는 히토미라는 가라테 캐릭터를 자주 사용한다.

히토미

간혹 버파 4를 에뮬레이터로 하고 있지만 버파라는 게 좀 너무 리얼리티를 추구한달까.. 이와 달리 DOA 6는 뭔가 필살기란 것도 있고 카스미 같이 비현실적인 힘을 쓰는 녀석들도 나오기 때문에 나름의 독특한 대전액션게임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스틱 패드가 아닌 이상 버파보다는 커맨드 중심인 DOA가 일반패드로 하기에는 더 편한 감이 없지 않다.

아무튼 무료 버전 치고는 꽤 괜찮다.

아케이드 게임을 해보았다가 아랑전설-KOF의 시라누이 마이가 나와서 깜놀했네;; 여기에 버파 캐릭터도 있다는데.. 아키라, 잭키를 따로 구매할 방법이 없나 찾아보았지만 아직 못찾겠더라..;;;

[이관 글. 2021/01/23, 7:00 오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