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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키드2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7, 제작:UPL)

닌자키드2 게임 플레이 화면

오락실에서 무척 흥행했던 닌자키드2다.

귀여운 게임 캐릭터들

이 게임의 특징은 바로 귀여움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닌자군은 상대에게 밟힐 때 눈알이 튀어나오면서 딜레이가 생기는데 이 액션도 귀엽지만 이건 뭐 상대도 마찬가지로 밟으면 멈춰서 딜레이가 생기긴 한다. 그리고 적 닌자들의 경우 죽으면 "묘옹~" 하는 소리를 내며 화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단말마(?)가 무척 귀여워서 게임하는 맛이 난다. (그래서 귀염뽀작이라 하지 않나ㅎㅎ귀여우면 부셔버리고 싶은 인간의 이상한 본능 때문이다)

국딩 시절 이 게임은 저학년 국딩들도 고학년 국딩들도 남녀 안가리고 이 게임을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게임이 귀염귀염 하니 그럴만 한 거 같다. 스테이지1은 이 귀여운 것들과 표창 싸움을 하며 노닐며 시간을 보낼만 하다.

극악한 난이도

따분한 스테이지1을 클리어한 후 천천히 스테이지를 이어가다보면 이 게임의 극악한 난이도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게임 초반에는 할만은 하다. 단지 스테이지가 이어질수록 목을 죄어오는 느낌이 든다.. 특히 굴속이 나오기 시작하는 스테이지 7 이후부터 날아드는 박쥐가 귀찮게 하기 시작한다. 스테이지 15였나? 그때는 너무 깨기 어려워서 아 포기할까 생각도 했다..

이 게임이 이렇게 어렵던 게임이었나? 그러고보니 굴 속으로 들어오는 스테이지 7 이후는 와본 기억이 없었던 것 같다...아.. 그때도 어려웠던 게 맞네...

특히 날아서 접근하는 비행체들이 여럿이서 공격하며 양동공격으로 들어오는 보스전 같은 경우엔 아예 멘탈이 털렸었다.. 특히 장검을 든 해골 보스가 제일 싫다... 얘는 내가 들어가면 뒤로 빠지고 그러는데 주인공은 딱히 대시나 달리기 같은 모먼트가 없다보니 빠르게 이동하는 해골의 장검에 당하기 일쑤였다. 또 등 뒤에도 공격포인트가 있는지 (말도 안돼) 해골이 뒤 돌아있을 때 점프해서 등쪽으로 가면 주인공이 죽어버리더라... 머리를 밟아야만이 반동으로 점프를 할 수 있게 되어 어지간히 골치가 아프다.

장검을 든 해골 보스. 얘도 짜증나지만 같이 날아드는 잡몹들이 더 골치아프다

그리고 수중전을 할 때도 싫었다. 게임 자체가 한 방이라도 맞으면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더더욱 압박감이 온다. 수중점은 팔방 공격을 할 수 있게 했지만 이동을 하면서 하는 거라 여러면에서 불편했다.

마치며

전체 스테이지가 31이라고 한다. 나는 20까지 클리어한 후 더이상 진행이 안되서 접은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 해도 재미를 느끼게 하는 등 게임성과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은 여전하다. 난이도가 극악한 것 빼고는 다 명작의 요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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