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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제보 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바로 딥페이크 범죄가 일어난 학교에 대해 제보를 받아 지도 맵에 표시하는 웹사이트이며 한 중학생이 공익적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들었다. https://deepfakemap.xyz/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deepfakemap.xyz

오늘 기준(24/08/28) 맵을 보면 학교만 보는 것인데도 딥페이크 범죄가 대한민국의 청소년 남성층에서 얼마나 만연한 상황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상황의 심각성이 보이는가?

또 하나의 사례로 딥페이크 범죄를 위한 한 텔레그램 방에는 22만명의 계정이 있었다고 한다.[각주:1] 이들의 범죄대상은 학교친구, 회사사람, 가족, 아내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위의 맵은 학교만을 한 것인데.. 이걸 보면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문화였다는 소리이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은 이 사태를 두고 "국가 재난을 선포해야한다"고 했을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각주:2]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공권력은 대체 뭘한건가? 정부와 의회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게다가 한국에서 22만명[각주:3]의 남성들이 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매우 비참한 사실인데.. 이에 자신들이 범죄를 했다는 자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피해자에게 사죄를 하고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

  1. 연합뉴스. 학생에 교사·군인까지…전국으로 퍼진 '딥페이크' 공포(종합2보).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074752004 [본문으로]
  2. 한국일보. n번방 추적 박지현 "딥페이크 가해자 22만 명, 국가 재난 선포해야".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074752004 [본문으로]
  3. 텔레그램 계정은 번호 기반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번호변경에 의한 중복의 가능성은 거의 떨어진다. 딥페이크 기술이 비교적 5년 정도의 최신 기술임을 고려하면 22만명이란 계정은 중복 가능성을 고려해도 무시될 수 있을만큼 압도적인 수다. 단순히 계산해도 남성 인구 1000명 중 8.8명이 나온다. 이 비중이면 지도 맵의 분포도도 수긍할만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