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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 인테그랄 (플랫폼:플레이스테이션1, 연도:1999, 제작: 코나미)

확장팩 인테그랄의 CD표지

메탈기어솔리드(1998)는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발매되어 상당한 인기를 얻은 명작이다. 다만 이번에 정주행을 한 것은 이 시리즈의 확장팩인 인테그랄(1999)의 VR미션만 정주행한 것임을 밝힌다.

인테그랄 판의 구성

인테그랄의 구성은 본작인 메탈기어솔리드 CD 2장과 확장팩으로 VR미션을 담은 CD 1장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VR모드는 본작에도 있었긴 하다. 초반에 주인공 스네이크가 잠입을 시작하기 전에 캠벨 대령이 VR로 잠입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며 묻고 이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초보자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튜토리얼로서의 기능이었다. 아주 간단한 미션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VR미션이 호평을 받았던지 아예 VR미션만으로 구성된 확장팩 CD를 1장 더 추가한 버전이 나오게 된게 바로 인테그랄 판이라는 것이다. 요즘으로 생각해보면 DLC판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DLC판보다 더 혹독하고 악랄했던 것은 본작인 CD2장도 함께 사야 했다는게 괴랄했던 점이었네..

VR 미션의 구성

VR모드는 크게 다음과 같다.

1. 잠입(SNEAKING) 모드
2. 웨폰 모드
3. 고급 모드
4. 스페셜 모드

잠입모드는 애너미에게 들키면 게임오버가 되는 미션으로 이루어져있고 구체적으로는 노웨폰과 소콤(권총)으로 구분된다.

웨폰모드는 다양한 웨폰을 담고 애너미가 사람이 아니라 마구 움직이는 구조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시간제약이 없는 PRACTICE 모드와 시간제약이 있는 TIME ATTACK 모드로 나뉜다. 모든 애머니를 깨야 한다. 무기는 본작을 한 사람에겐 당연히 익숙할 소콤, C4, 파마스, 스팅거미사일, 수류탄, 크레모어, 니키타, PSG1으로 각 무기를 이용한 미션으로 이루어져있다.

고급모드는 애너미가 사람으로 이루어져있고 지형지물이 매우 다양하여 시간제약 하에 모든 애너미를 쓰러뜨려야 한다. 이것도 웨폰모드와 동일하게 PRACTICE모드와 TIME ATTACK 모드로 나뉜다.

스페셜모드는 말그대로 특별한 미션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양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구조물들을 노웨폰과 웨폰 등으로 깨부수는 미션, 살인범인 게놈병을 찾아내는 미스터리 미션. 퍼즐 미션 등 꽤 재밌지만 어려운 것도 많은 미션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양하고 도전심을 자극하는 미션들이 준비되어있다!
거인 게놈병을 상대하는 미션까지 있다! (코지마 감독이 그당시 진격거를 예상했었나..?)

난이도

옛날에 이 게임을 하던 학생 시절... 이걸 다 깨려고 부X발X을 다 했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다 깨진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그때 같은 반응속도도 안나오는 어른아재가 되어 그때보다 더더욱 깨기가 어렵더라. 현재 많이도 못깼다. 물론 그때와 달리 지금은 인터넷 자료도 방대해졌고 영상 자료도 넘쳐난다. 누군가가 미션 깨는 법을 올려놔서 진행이 안되는 것이면 영상을 보고 클리어하긴 한다.

문제는 나이... 세월... 낮아진 반응속도... 눈물만 날 뿐이지만 그래도 추억을 디벼보는 이 시간이 좋을 뿐이긴 하다.

마치며

참고로 메탈기어 시리즈 중 하지 못한 게임은 메탈기어1, 2 그리고 메탈기어솔리드4다. 메탈기어1, 2는 MSX로 나온 옛날 게임이기도 하고.. 나는 PS1으로 나온 솔리드 시리즈부터 했기 때문에 이전 작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메탈기어솔리드4는 PS3로만 나왔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 나는 플스 시리즈 중 유일하게 PS3만은 가져본 적이 없다.. 흙흙... 

어쨌든 메탈기어솔리드 4같은 경우는 플레이해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PS3로만 있어서 애매하다. 다만 코나미가 메탈기어솔리드3를 리메이크하여 발매가 예정 중에 있으니.. 언젠가 4도 리메이크해주지 않을까?

 

METAL GEAR SOLID Δ: SNAKE EATER Official Website

A remake of the 2004 game METAL GEAR SOLID 3: SNAKE EATER.

www.konami.com

참고로 인테그랄에는 솔리드1 본작도 포함되어 있어서 본작도 다시 해보고 싶었으나.. 이게 원 방대한 스토리다보니 언젠가 시간이 나면 시도하고 싶다. 이번에는 VR 미션만 해본 것으로..

아무래도 청소년일 때와는 달리 이제는 노년의 손꾸락(?)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하다보면 많은 부분 무리가 가더라. 현재까지 깨놓은 미션의 진행도가 메인화면에 뜨는데, 이걸 보니 그래도 45%까지는 진행했더만.. 하아~ 세월...  예전엔 스페셜모드까지 어느정도는 진척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세월에 장사가 없네ㅠㅠ

어쨌든 이 글을 쓴 뒤에도 차곡차곡 미션을 깨가려 한다. 학생시절 추억도 돋고 아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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