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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아 레코드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1~6화 (TVA)

마기아 레코드는 사실 모바일 게임으로 먼저 나온 것으로 마마마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게임은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는 설치할 수 없고 일본 구글 계정을 통해서나 여러 꼼수로 할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일본어를 잘 하는 게 아니다보니 결국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애니화를 하여 방영중인 상황.

그나저나 그래도 반가운 마음도 있긴 한데 한쪽이 애리네... 아니 샤프트 이색히들은 왜 마마마 극장판 후속작 만들 생각 안하고 엉뚱한 외전 게임을 애니화 하고 그러냐ㅠㅠㅠ 진짜 못된 놈들.. 투덜투덜 거리면서 결국 보는 어쩔 수 없는 나색히...

주인공 이로하는 흔적조차 없는 여동생 우이의 기억 약간을 되찾게 되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로하가 마법소녀가 될 때 빌었을 소원이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이다. 어느덧 자신의 소원이 우이의 병을 낫게 해달라는 걸 알게 되고 우이를 찾기 위해 "마법소녀가 구원받는다"고 하는 카미하마시로 들어가게 된다.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개연성이 없이 흘러가긴 한다. 갑자기 착한 마법소녀들이 이로하의 여동생 찾기를 도와주게 되는 점도 그렇고.. 다만 아직 풀려야 할 떡밥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카미하마시는 왜 마녀들의 힘이 쎈 것인지. 거기에 존재하는 '작은 큐베' 그리고 실상 큐베가 카미하마시 입성 자체가 봉쇄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카미하마시의 동태를 수상쩍어 하여 마미 선배에게 의뢰도 한다. 마녀가 아닌 마녀와 같은 존재가 있는 상황. 또한 주인공 이로하의 마녀이상증세(?)

여러모로 이런저런 떡밥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사뭇 궁금해진다.

즐겁게 놀아보세 9~12화(완) (TVA)

올리비아가 안 그런 것 같은데 의외로 너무 개그캐릭터다. 하나코는 진짜 X아이 연기랄까. 그게 너무... 성우가 2014년에 데뷔한 키노 히나란 사람인데 이 사람 하나코 역으로 대박난 듯.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소화해낸 건지ㅎㅎ

카스미는 너무 귀엽고 예쁘다. 속내는 변태인데(?) 사실 너무 머뭇머뭇거리는 그 상황이 귀엽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정상적인 사람은 올리비아 뿐일 듯.

완결된 12화가 뭔가 끝이라는 느낌이 안들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끝난 것처럼 보인다. 다음 2기가 당연하게 나온다는 뜻일지? 원작 만화책도 몇 권 안나온 걸 보면 이정도가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너의 이야기 (라노벨)

미아키 스가루의 최신작이다. 가상의 기억을 인간의 두뇌에 심을 수 있는 세계를 설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참 미래의 세계를 보인다기보다는 현대물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피치못하게 가상의 소꿉친구와의 추억이라는 가상의 기억을 가지게 되는데 이 가상의 소꿉친구와 진짜로 마주치게 되고 상대방인 도카 역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네 진짜 목적이 뭐야?"

당연하게도 주인공 치히로는 도카를 사기꾼으로 의심한다.

충격적인 결말도 급박한 전개도 없지만 적어도 중간부터 시작되는 도카의 독백 이전까지는 매우 급박한 전개를 갖는다. 이후부터는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 그 전개방식은 한쪽의 관점에서 시작되어 다른쪽의 관점으로 전개되는데 그의 다른 작품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와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의 전개도 이와 다르지는 않다.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그의 작품은 대체로 이렇듯 가라타니 고진이 말하는 '트랜스크리티컬'한 방식으로 차원을 바꿔 사건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하지만.. 이전의 작품 [사랑하는 기생충]부터 생각난 것이지만 이전의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결말로 치닫는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 그래도 볼만했던 작품이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권 (라노벨)

결론부터 말하겠다. 그냥 "최악의 작품"이었다.

일본 작가의 책을 번역한 거긴 하지만 번역한 사람도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이런 건 일본어든 국어이든 그 언어의 아름다움을 망가뜨리는 소설이다. 이런 걸 돈 받고 글을 쓴 거라고??? 여기서부터 중학생을 모독해서 너무 미안하지만.. 필력이 중학생만도 못하다. 우와아아악 오오오오옷 아앙 에헿 같은 의성어와 대화체의 도배를 통해 작가의 어줍잖은 필력을 감추려고 무던히 노력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런 걸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진짜 웃겼다. 이게 글쓰는 직업인이 쓴 소설이 맞는 거야? 라노벨의 역사도 이제 20년이 넘었고.. 지금까지의 라노벨 작가들은 왠만큼 필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이런 작품이 라노벨에서 위신있는 전격대상 소설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데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8권까지 발행되었다는 사실이야말로 라노벨 작가의 자질과 독자의 자질이 하향평준화가 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일본 라노벨도 망했구나.. 아무 개연성 없는 팬지의 주인공에 대한 사랑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옛날 비우얼로벨 류의 게임에는 애정도를 만들어가는 개연성을 만들려고 여러 장치들을 작가들이 고민했었지 적어도.. 요새 라노벨들은 비주얼 라벨만도 못한 작품이 인기 작품이 되는 시대인 건가? 필력도 떨어지는 작가가 뭔 작가냐.. 라노벨 수준 다 떨어뜨려놓네.

주인공 카사라기의 순결한 마음이야 전혀 납득이 안되고.. 결국 억지스러웠던 주인공에 대한 오해도 풀리고 주인공이 싫어했던 팬지는 그의 이상형이었다는 전개. 즉 가슴 큰 여성으로;;; 이건 뭐.. 우렁각시도 아니고.. 게다가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브레이크없이 드러내는 이런 작품은 라노벨로서도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그로서도 너무 질낮은 작품이었다.

읽지 마라.. 안 읽은 뇌 삽니다...

납골당의 어린왕자 eBook-10권 (라노벨)

이미지는 종이책인데 표지가 이뻐서 걍 싣는다ㅎㅎ

드디어 장황했던 CIA 요원 앤과 출발한 합종연횡-중국과의 핵 긴장상황-일명 사냥 작전에 이르는 긴 여정이 흘러 다시 겨울동맹 and 유라와의 재회. 그리고 이어지는 캘리포니아 작전을 준비하면서 끝을 낸다. 앤의 고백 그리고 겨울의 거부. 스토리가 계속 작전 작전 작전이 계속되니 전개가 무척 빠른게 이 소설의 강점. 하지만 점차 미군의 전폭적인 화포지원이 확장되면서부터 주인공 한겨울의 액션의 액티비티가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역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나는 유라보다 앤과 맺어졌으면 싶은데.. (어차피 한겨울에겐 가상세계지만.. 뭐 어때)

명탐정 코난 230~256화 (TVA)

계속 정주행 중인 코난 시리즈ㅎㅎ

극장판 은혼 완결편 : 해결사여 영원하라 (Movie)

성장한 신파치와 카구라를 볼 수 있다. 카구라 넘모 섹시하게 나와서 내가 다 흐믓(?) 하지만 그래도 역시 기존의 어리버리한 신파치와 귀엽-덜렁이는 카구라가 그리워지게 하더라.. 물론 중반쯤 가서 다시 본캐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너무 개웃겼닼ㅋㅋㅋ 개쳐웃으면서 봤넼ㅋㅋㅋ 사스가 은혼 시리즈다;;; 작가님 끝내지 말고 계속 내주셔야 합니다ㅠㅠㅠ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완결 번복 계속 해주세요~~ㅋㅋㅋㅋㅋ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5~20화 (Comics)

사스가 하루히 시리즈 후후. 20권은 소설판의 11권까지 나온 것으로.. 이후의 소설판이 나와야 코믹스도 나올텐데 작가가 현재 2011년 이후부터 발행이 언제 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야...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니...

어벤져스 : 엔드게임 (Movie)

엔드게임을 이제야 보았다. 워낙 영화를 안보고 살다보니 이런 해비한 영화도 못보고 살았누;;; 이번 시리즈는 루프물 요소가 나와서 존잼; 아무래도 이번 엔딩을 보면서 어벤져스 최대 수혜자는 캡틴 아메리카 아닐까. 근데 다 죽는다고 친구가 썰 풀더니 그거 거짓말이었구만;;ㅋㅋㅋㅋㅋ

더 이퀄라이저2 (MOVIE)

뭔가 액션이 예전보다 약한 느낌이지만 마지막 액션씬은 최고였다. 흔하디 흔한 헐리우드 영화가 될만한 그렇고 그런 스토리의 영화를 덴젤 워싱턴이 빛을 낸 영화랄까. B급 스멜을 팍팍 풍겨서 인기를 끈 존 윅 시리즈와는 다른 좀 더 암울한 켄신 버전이랄까나ㅋㅋㅋㅋ

[이관 글. 2020-02-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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