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항마록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8, 제작:TECHNOS JAPAN)서유항마록은 당시에 꽤나 흥행했던 게임이다. 혼자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친구들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2인으로 함께 플레이하는 편이 여러모로 나은 게임이었다.밸런스일단 세 주인공을 원작 서유기로 따져보면 손오공>사오정>저팔계로 손오공이 가장 좋을 것 같겠지만 사실 사오정이 제일 좋고 나머지는 그럭저럭이다. 아니 오히려 손오공이 더 안좋고 다들 기피하던 캐릭터다.가장 안좋았던게 아이템을 소비해서 발동하는 특수기술의 사양 때문이다. 사오정의 특수기술은 특히 번개를 쳐서 모든 배경의 애너미를 공격하는 기술이 있는데 이게 참 요긴하다. 그런 점 때문에 너도나도 사오정을 하겠다고 우기며 싸우던 게임이다. 일반공격일반공격은 다 똑같다고 ..
닌자키드2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7, 제작:UPL)오락실에서 무척 흥행했던 닌자키드2다.귀여운 게임 캐릭터들이 게임의 특징은 바로 귀여움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닌자군은 상대에게 밟힐 때 눈알이 튀어나오면서 딜레이가 생기는데 이 액션도 귀엽지만 이건 뭐 상대도 마찬가지로 밟으면 멈춰서 딜레이가 생기긴 한다. 그리고 적 닌자들의 경우 죽으면 "묘옹~" 하는 소리를 내며 화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단말마(?)가 무척 귀여워서 게임하는 맛이 난다. (그래서 귀염뽀작이라 하지 않나ㅎㅎ귀여우면 부셔버리고 싶은 인간의 이상한 본능 때문이다)국딩 시절 이 게임은 저학년 국딩들도 고학년 국딩들도 남녀 안가리고 이 게임을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게임이 귀염귀염 하니 그럴만 한 거 같다. 스테..
너클 죠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5, 제작:TAITO)너클 죠는 과거에는 어느 오락실을 가든 무조건 한 대 정도는 있었던 히트게임이다. 계층이 있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며 주먹과 발로 적들을 모두 쓰러뜨리는 게임이다.문방구 게임기로도 각광이었다너클 죠는 또한 문방구 앞 조그마한 게임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당시 내 기억으로 80년대 말 문방구 게임으로 사랑받은 게임들은 갤러그(1981), 너구리(1982), 이얼쿵푸(1985), 버블보블(1986) 정도였다.그렇다. 옛날 80년대 후반에도 서울에는 문방구 앞에 게임기 정도는 한두 개 쯤은 있었으니 문방구 게임기는 의외로 오래된 문화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요새는 다X소나 학교의 구매 등에 의해 문방구는 거의 사라져버렸지만... 밀레니얼 세대 ..
골든 액스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9, 제작:SEGA)골든 액스는 국딩 시절 "황금도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황금도끼 시절이 게임은 혼자서 하기는 당시에도 어려운 게임이었다. 대부분 친구와 함께 플레이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면 조금 수월해진다. 뭔가 중세 판타지 분위기가 흐르기 때문에 어린 시절 꽤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남자는 빤스, 여자는 비키니를 입은 패션이 좀 남사스럽긴 하지만 국딩 시절 딱히 신경 쓰였던 건 아니었던 거 같다. 다들 도끼 할아범을 하려고 혈안이었다. 가장 강하고 조작도 수월했기 때문.캐릭터에 대해당시 나는 도끼를 든 할아버지를 주로 플레이 했었는데 다시 할 때는 할아버지의 덤블링 후 공격하는 패턴에 시작점과 타격점이 길다보니 적응이 어려웠다. 다시 여자 쪽..
뱅크 패닉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4, 제작:산리츠전기)옛날에 오락실에서 꽤 유명했던 게임이다. 게임은 매우 단순한데, 주인공은 은행의 보안요원이고 강도로부터 은행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다.시스템 설명은행에는 12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관점은 3개의 문만 확인할 수 있어 레버나 방향키로 좌 우 이동을 할 수 있다. 손님이 오면 출입구가 열리면서 은행에 돈을 입금하는데, 이중에 강도도 섞여서 총을 뽑아들면 해당 출입구의 버튼을 눌러 총을 발사하여 강도를 제압하면 되는 것이다.집중하게 만드는 시스템단순하지만 그만큼 집중을 할 수 있게 게임을 잘 만들어놨다. 특히 줄에 포박된 인질도 있어 이를 풀어줘야 하기도 하고 보너스로 여러 접시를 머리 위에 올린 NPC가 있어 접시를 쏴서 보너스를 얻을 수도 있다..
E-SWAT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9, 제작사:SEGA)이 게임은 시노비와 같은 2계층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국딩 시절 시노비 못지 않게 인기있던 게임이었다.게임의 난이도2인용이 가능했으며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킹콩이 나오는 중간보스까지는 혼자서도 거뜬히 갈 수 있던 게임이다.2인용 게임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공무집행 방해죄를 남발하는 마피아를 상대해야 한다. 2인용을 하면 1인용 자리는 파란색, 2인용 자리는 붉은색 경찰복이 된다.유한한 탄약 시스템가장 독특한 건 시노비와 같이 기본무기가 무한표창, 무한총알이 아니라 유한하다는 점이다. 해서 총알이 바닥나면 발차기 같은 근접공격을 가해서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당시에 했던 기억으로도 발차기를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걸 보니....
닌자용검전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8, 제작사:TECMO)닌자용검전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건 아무래도 아케이드판으로 나온 이 게임이 아닐까 싶다.충격적인 장면이 있던 게임국딩으로서 가장 충격적인 이 게임의 장면은 주인공이 죽어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을 때 전기톱이 내려오면서 주인공을 두동강 내려고 하는 장면이다.이 정도면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 이 게임이 있으면 안될 것이라 생각되는데.. 당시에 아케이드게임이나 비디오게임에 대해 등급규제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당시 비디오 영화류의 경우 등급규제를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내가 15세 미만이었을 때도 아버지의 심부름이다 뭐다 하며 담배도 사고 술도 사고 청불 비디오를 빌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던 일이었기 때문.훌륭한 게임..
드래곤 닌자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8, 제작:DATA EAST)데이터 이스트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제작사에 대해 알아보니 굵직한 게임들을 제작한 회사였다. 캡틴 아메리카 앤 디 어벤져스, 사이코 닉스 오스카, 나이트 슬래셔즈,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등 명작들을 제작한 곳이고 게임업계의 플랫폼이 8비트에서 32비트로 가는 과정동안 꾸준히 게임을 제작했으니 기술력도 탄탄했음은 분명하다.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사라졌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여파로 SNK 같은 회사도 몰락했었으니.. 버틴 게임회사들이 신기할 지경이지..2계층 횡스크롤 액션게임게임은 닌자들을 상대로 불량배(?)로 보이는 두 사람이 닌자들을 두둘겨 패고 다니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2계층으로 되어서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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