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액스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9, 제작:SEGA)골든 액스는 국딩 시절 "황금도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황금도끼 시절이 게임은 혼자서 하기는 당시에도 어려운 게임이었다. 대부분 친구와 함께 플레이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면 조금 수월해진다. 뭔가 중세 판타지 분위기가 흐르기 때문에 어린 시절 꽤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남자는 빤스, 여자는 비키니를 입은 패션이 좀 남사스럽긴 하지만 국딩 시절 딱히 신경 쓰였던 건 아니었던 거 같다.다들 도끼 할아범을 하려고 혈안이었다. 가장 강하고 조작도 수월했기 때문.캐릭터에 대해당시 나는 도끼를 든 할아버지를 주로 플레이 했었는데 다시 할 때는 할아버지의 덤블링 후 공격하는 패턴에 시작점과 타격점이 길다보니 적응이 어려웠다. 다시 여자 쪽을..

뱅크 패닉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4, 제작:산리츠전기)옛날에 오락실에서 꽤 유명했던 게임이다. 게임은 매우 단순한데, 주인공은 은행의 보안요원이고 강도로부터 은행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다.시스템 설명은행에는 12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관점은 3개의 문만 확인할 수 있어 레버나 방향키로 좌 우 이동을 할 수 있다. 손님이 오면 출입구가 열리면서 은행에 돈을 입금하는데, 이중에 강도도 섞여서 총을 뽑아들면 해당 출입구의 버튼을 눌러 총을 발사하여 강도를 제압하면 되는 것이다.집중하게 만드는 시스템단순하지만 그만큼 집중을 할 수 있게 게임을 잘 만들어놨다. 특히 줄에 포박된 인질도 있어 이를 풀어줘야 하기도 하고 보너스로 여러 접시를 머리 위에 올린 NPC가 있어 접시를 쏴서 보너스를 얻을 수도 있다..

E-SWAT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9, 제작사:SEGA)이 게임은 시노비와 같은 2계층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국딩 시절 시노비 못지 않게 인기있던 게임이었다.게임의 난이도2인용이 가능했으며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킹콩이 나오는 중간보스까지는 혼자서도 거뜬히 갈 수 있던 게임이다.2인용 게임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공무집행 방해죄를 남발하는 마피아를 상대해야 한다. 2인용을 하면 1인용 자리는 파란색, 2인용 자리는 붉은색 경찰복이 된다.유한한 탄약 시스템가장 독특한 건 시노비와 같이 기본무기가 무한표창, 무한총알이 아니라 유한하다는 점이다. 해서 총알이 바닥나면 발차기 같은 근접공격을 가해서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당시에 했던 기억으로도 발차기를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걸 보니....

닌자용검전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8, 제작사:TECMO)닌자용검전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건 아무래도 아케이드판으로 나온 이 게임이 아닐까 싶다.충격적인 장면이 있던 게임국딩으로서 가장 충격적인 이 게임의 장면은 주인공이 죽어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을 때 전기톱이 내려오면서 주인공을 두동강 내려고 하는 장면이다.이 정도면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 이 게임이 있으면 안될 것이라 생각되는데.. 당시에 아케이드게임이나 비디오게임에 대해 등급규제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당시 비디오 영화류의 경우 등급규제를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내가 15세 미만이었을 때도 아버지의 심부름이다 뭐다 하며 담배도 사고 술도 사고 청불 비디오를 빌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던 일이었기 때문.훌륭한 게임..

드래곤 닌자 (플랫폼:아케이드, 연도:1988, 제작:DATA EAST)데이터 이스트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제작사에 대해 알아보니 굵직한 게임들을 제작한 회사였다. 캡틴 아메리카 앤 디 어벤져스, 사이코 닉스 오스카, 나이트 슬래셔즈,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등 명작들을 제작한 곳이고 게임업계의 플랫폼이 8비트에서 32비트로 가는 과정동안 꾸준히 게임을 제작했으니 기술력도 탄탄했음은 분명하다.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사라졌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여파로 SNK 같은 회사도 몰락했었으니.. 버틴 게임회사들이 신기할 지경이지..2계층 횡스크롤 액션게임게임은 닌자들을 상대로 불량배(?)로 보이는 두 사람이 닌자들을 두둘겨 패고 다니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2계층으로 되어서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할 수 ..

알렉스 키드 (플랫폼:삼성겜보이2, 연도:1986, 제작:SEGA)8비트 게임기인 세가마스터시스템으로 나온 SEGA에서 제작된 게임이다.세가마스터시스템 그리고 삼성겜보이2세가마스터시스템의 한국판인 삼성겜보이와 저가형인 삼성겜보이2에서 할 수 있으며, 겜보이2에는 기본적으로 내장된 게임이다. 나는 이 기본내장된 삼성겜보이2로 게임을 했었다. 한글판이기도 해서 언어 때문에 불편한 기억은 없었다.정말 패드가 닳고 닳도록 형들과 나는 이 내장된 기본게임을 질리도록 했었다. 다만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 당시에 삼성겜보이2는 비주류였기 때문에 롬팩을 찾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의 대세는 재믹스(MSX)와 패미콤이었다. 옛날에는 롬팩을 어디서 구했는지 아는가? 바로 문방구와 삼성 대리점 정도였..

뉴질랜드 스토리 (플랫폼:아케이드판. 연도:1988. 제작사:TAITO)뉴질랜드 스토리는 병아리 게임으로 잘 알려져있다. 물범에게 납치 당한 친구들을 구출하고자 뉴질랜드를 누비고 다나는 것이 주 스토리이다.각 스테이지마다 목표는 바로 새장에 갇혀있는 동료를 구출하여 클리어하는 것이다. 그렇게 구출하다 최종보스인 물범에 이르러 여자친구도 구출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그런 스토리이다.닭이 아니라 키위였다국딩시절 닭인줄 알았고 다들 그렇게 알았는데...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것이지만 사실 닭이 아니라 키위라고 한다. (충격)키위의 서식지가 바로 뉴질랜드이니 그랬구나 싶었다. 그럴거면 왜 갈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했을까? 어린 닭처럼 보이도록 의도했다기보다는 게임상 주인공이 눈에 잘 띄니까 UX/UI 관점에서..

섀도우 댄서 (플랫폼:아케이드판. 연도:1990. 제작사:SEGA)이 게임은 게임 시노비(1987)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시노비의 주인공 무사시의 아들이라는 설정. 이런 이야기는 이제야 확인한 것이다. 어린 시절 이 게임을 할 때는 시노비의 무사시라고 받아들이진 않았다. 복장도 흰색이고 왠 본적도 없는 인견 댕댕이가 있었기 때문.그러나 확실히 당시에는 "이건 시노비의 후속작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오락실 주인이 종이로 붙여놓은 게임 제목은 "시노비2"였던 걸로 기억나니까.시노비와의 비교게임은 시노비처럼 무한 표창 던지기가 기본이다. 다만 근접공격의 경우 원작과 반대이다. 즉 기본 근접기가 검으로 베는 액션이고 총알로 파워업하게 될 때는 발차기를 한다는 점이 특이했다.당시에는 스테이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