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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 (89)
경제학의 이론과 모델 그리고 경제신학

1. 서론로드릭(2015)에 따르면 (주류)경제학은 이론이라는 표현보다는 다양한 모델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주류는 '한계주의 혁명'을 자신들의 학설사적 원천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한계효용이론이 그들의 이론이라 볼 수 있다. 이 한계효용이론은 주관적 효용가치이론으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보편적인 법칙을 규명하는 이론은 현실분석에서 특정한 조건을 조망하는 발판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니라고 로드릭은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류 경제학자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특정한 조건에서 연역하는 체계인 수리적 모델(들)일 것이다.경제학은 하나의 모델 대신 여러 종류의 많은 모델들을 포괄한다. (....) 경제학에서 모델의 다양성은 세상사의 유연함에 대응하는 필연적인 것이다. 사회적 환경이 ..

정치경제학 2021. 5. 29. 22:36
마르코프 연쇄를 통한 취업상태 균형확률과 노동강도 용인성 추정

서론 마르크스경제학은 기술진보에 의한 산업예비군의 증대를 예견해왔다. 기술진보는 두 가지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첫째로 취업자에게 직접적으로 노동강도를 증대시킨다. 둘째로 산업예비군을 증대시킨다. 이는 2차적으로 취업자에게 강도높은 노동강도를 용인하도록 유인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매커니즘을 분석해왔던 것은 마르크스경제학의 분과학문으로 볼 수 있는 노동과정이론에서 앞다투어 연구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무관심에 의해 산업사회학 분야에서 비-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오는 것 같다. (자세한 것은 나의 글 [브레이버만의 노동의 탈숙련화 태제에 대하여]를 참고할 것) 어쨌든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마르크스는 이런 식으로 노동자를 강제적인 구조 속에 방치시키는 논증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

정치경제학 2021. 5. 29. 14:27
비트코인,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다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각해왔고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서술해보기로 했다. (1/24일 추가) 이 글은 비트코인을 되도록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내가 모든 암호화폐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 대해 아는대로는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답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암호화폐 시장이 만들어진 목적에 대한 추측 블록체인 기술은 제3자 분산 인증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어디에 도입하는 것이 좋은가라고 할 때 비트코인 창안자 사토시(가명이고 누군지도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는 대단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 같다. 바로 이를 화폐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코인이 무언가와 거래될 때 그것이 정확히 비트코인에서 발행..

정치경제학 2021. 5. 29. 14:22
라모스의 "가치와 생산가격"을 보고

라모스는 비용가격의 재전형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어쨌든 다른 논문을 읽다가 그의 글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와 관련한 내 생각도 정리할 겸 작성해본다. 비용가격의 재전형이 필요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합의된 논의는 아니다. 사실 마르크스경제학에 뭔 합의겠나. 마르크스의 문헌에 따라서 권위로 해석될 뿐이지. 어쨌든 마르크스는 두 가지의 메모를 남겼다. (1) 비용가격의 재전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메모 그리고 (2) 백분율로 나타낸 "가치항으로 표현된 비용가격표" 이렇게 두 가지다. TSSI 진영인 라모스가 (2)에 해당하는 메모를 찾아내어(정확히는 엥겔스가 포함시키지 않은 메모라 말해야겠다) 이것이 마르크스의 본의였다고 주장하게 된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가치항으로 표현된..

정치경제학 2021. 5. 29. 14:20
암호화폐와 대안화폐에 대한 노트

암호화폐 기술인 블록체인이 뜨게 되면서 이를 "대안화폐"라고 명명하는 경우가 있다. 대안화폐의 역사는 사실 비트코인 이전부터 있어왔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화폐가 썩어야 한다고 주장한 실비오 게젤화폐란 사실 근대의 발명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생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국가가 그것을 강제한다 해도 결국 실패하게 마련이었다. 조선 후기의 상평통보도 생산력이 증대하여 잉여생산물의 시장이 가능한 기반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다는 점을 상기하자.어쨌든 대안화폐라는 것은 결국 근대에서야 가능했던 국가화폐제도의 문제에 대한 의식에서 출발해왔다. 이를 경제학 차원에서 접근한 시초는 아마도 독일의 경제학자 실비오 게젤일 것이다.이젠 기억하는 사람은 없으나 당시 경제학자 사이에선 유명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정치경제학 2021. 5. 29. 14:19
소비자선택모형에서 독립변수인 가격이 왜 종축에 있는가에 대한 답

왜 신고전파의 소비자-생산자 교차모형에서는 독립변수가 가격인데도 종축에다 위치시키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법 할 것이다. 나 역시 학부시절 교수들이나 동료들에게 물어보았으나 적절한 답을 못들었는데.. 운소영 교수의 말이 더 적절한 듯 해서 인용해본다. "그 이유는 수학에 대한 경제학자의 무지에 있는 것이 아니에요. 독랍변수가 가격인가 아니면 수량인가라는 아주 중요한 경제학적 문제가 존재하거든요. 신고전파가 사용하는 수요함수와 공급함수의 그래프는 본래 마셜이 그린 것인데 그는 수량을 독립변수로 설정합니다. 그러나 힉스와 새뮤엘슨이 왈라스를 따라 가격을 독립변수로 설정하면서도 마셜의 그래프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혼동이 야기되는 것이에요." 알다시피 왈라스 모형은 임의의 가격조정자가 존재한다는 가정에..

정치경제학 2021. 5. 29. 00:40
"[자본론]과 경제학체계" 리뷰

최근 류동민& 박도영의 논문 "[자본론] 과 경제학체계"를 읽다가 "체계화"와 "비판정신" 사이에서 비틀거려왔던 나를 떠올리게 되었고 이에 대해 썰을 풀까 한다. 체계와 저항 이 논문은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경제학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여기서 체계라는 말이 지시하는 것은 '교과서'를 의미함이 분명해보인다. 이로부터 무엇을 잘못 생각했는지 무엇이 맞는 생각인지 명확해지는 것이다. 어쩌면 주류경제학이 주류로서 가능했던 점은 이러한 체계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질문을 방해하는 요인 역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상존한다. 그것은 바로 경제학 '비판'이라는 또 다른 과제이다. 모종의 비주류경제학자들은 이중의 과제에 직면한다. 그 하..

정치경제학 2021. 5. 29. 00:32
이윤율의 균형안정성 : 벡터오차수정모형

이전의 글 산업별 총자본경상이익률의 충격반응함수 추정 에서 나는 코스닥의 부문별 총자본경상이익률을 마르크스경제학적 이윤율의 대체지표로서 활용하여 각 부문의 이윤율 변수들이 상호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글에서 나는 이윤율의 균등화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공적분 분석과 벡터오차수정모형(VECM)을 활용하여 이것이 균형안정적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여기서 균형안정적이라는 말은 최적균형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중심에서 이탈한다 하더라도 다시 복귀하는 "안정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르크스경제학의 이윤율은 이론적으로 최적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이윤율이 자본간 경쟁에 따라 균등화 혹은 균등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성질만 밝혀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이는 곧 이윤율 변수들이 균등..

정치경제학 2021. 5. 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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