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라서 봤습니다만.. 뭔가 리얼함에 신경을 쓰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B급영화 같았다.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권총으로 무장하고 공비를 수사하는 모습, 안보수석이 수사권이 있나..??? (안보수석은 문 정권에서 폐지되었다고 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229303 ) - 핵공격에 대해 미 국무장관과 한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의아했고... 어쨌든 이때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우직하게 결정할 대통령이 있을지? 오히려 무책임해보였는데 어떤 의미를 보이려고 감독이 인수위 상황을 그렸는가는 잘 상상이 안감. -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강철비는 미군의 MLRS를 의미하는데 쿠데타에 이용된다. 말 그대로 강철을 비처럼 쏟아낸다는 것. 즉 북한..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TVA) Fate/Grand Order의 0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Fate/Grand Order 게임을 한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직은 스토리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 일단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마슈"가 너무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재밌는 건 남성으로 알려진 갤러해드를 여성으로 나타낸 점. 뭐랄까. "왜 여성이 되어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본래 Fate/Stay Night의 아서왕의 경우는 '야겜'이라는 목적 때문에 그렇게 한 게 의도된 것이다. 하지만 점차 서번트를 여성화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돌이켜볼 때 어찌보면 우리에게 여성 영웅이 잘 알려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6화 (TVA) Fate/Zero의 4차 성전에서 라이더의 마스터였던 웨이버 벨벳이 주인공이다. 그는 4차 성전에서 죽은 아치볼트를 대리하는 교수로 시계탑에서 근무하고 있다. 즉 엘멜로이 2세라는 말. 스승인 아치볼트와도 사이가 안좋았고 게다가 본인 역시 3류 마술사의 가문 출신이다보니 아치볼트가 상당히 좋게 보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엘멜로이 가문을 대표하는 학자가 되었는지 뒷이야기가 궁금한 지점. 해당 작품은 시계탑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추리물이다. 마술사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워낙 Fate 시리즈는 미친 마력과 테크닉을 가진 영웅들이 화끈하게 터트리는(?) 작품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뭔가 시계탑의 마술사들 간에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좀 시덥잖아 보이..
최근 들어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의 철학적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쓸데없는 의문이 생겼었는데, GNU 사이트의 글을" target="_self">https://www.gnu.org/philosophy/free-software-for-freedom.ko.html [/footnote]을 보고 의문이 풀렸다. 이를 요약하자면 자유소프트웨어는 "자유"라는 추상적이고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오픈소스의 경우는 자유소프트웨어의 실용적인 이슈에 관심을 갖는다. 자유소프트웨어의 원칙에 있어서 둘은 서로 차이가 없다. 1989년에 GNU에서 나온 공증인 GPL(GNU General Public Licence)의 원칙과 그리고 오픈소스 가이드라인(OSD)을 함께 고려하여 압축해보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태양 아래]라는 영화는 본래 북한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영화로 기획되었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진미라는 아이가 "조선소년단"에 입단하여 북한 최대명절인 김일성의 생일기념일인 '태양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 것이다. 북한측의 촬영 통제와 인민들에 대한 통제 모습을 보며 러시아 감독 비칼리 만스키는 실상을 고발하는 영화로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 결과가 이 영화이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가지 이 영화를 볼 때 염두해야 할 지점이 있다. 이 영화에 나온 진미와 진미의 가족들은 평양에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기자, 어머니는 식당종업원이다. 즉 비교적 평양에서는 중산층이라는 것. 하지만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닌 것 같긴 하다. 촬영을 위해 본래 집이 아니라(그 집이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TVA) 학교에서는 미인, 얌전, 우등생, 모범생의 생활을 하지만 집에 오면 겜덕, 애니덕후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을 하는 우마루와 오빠의 이야기이다. 일상물이고 큰 이벤트는 없고 스토리도 없지만 키득키득 대며 본 것 같다. 우마루짱 넘모 귀엽다. 나도 우마루처럼 집에 오면 저 후드 입고 꼬맹이(?)가 되어서 덕질하고 싶다... 스토리 따위는 없다. 그냥 콜라 처묵처묵 감자칩 처묵처묵 게임 찹찹찹 뭐 이러다가 오빠가 오면 땡깡을 부리고.. 그게 다다. 아니 정말이다;; 이런 일상물은 뭐랄까 재미가 없는데 그냥.. 보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마루 짱은 카와이다요네! 진격의 거인 3기 2쿨 (TVA) 드디어 거인의 정체와 함께 벽과 바깥 세계의 관계에 대해 분명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그냥 재미로 소설처럼 프로그래밍 분석 설계 과정을 현업의 분위기를 버무리면서 써보았습니다. 사실 객체지향에 대한 글도 많고 개념도 잘 안내되었으니 제가 뭘 보탤까요. 그냥 이렇게 소설처럼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 써보았네요. 발단 "아. 현 차장님." 영업팀의 정 대리가 갑작스레 부르는 소리에 현정경 차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저기 현 차장님..?" "네. 듣고 있으니 말씀하세요. 지금 바빠서 그렇습니다." "아 그러면 조금 있다가 들리겠습니다." "아닙니다. 지금 말씀하시죠." 뭐야 이 인간. 궁금한 건 못배기는 그런 스타일인가 하며 영업팀 정 대리는 속으로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번에 따온 사업을 밀어붙이려면 이 사람이 필요하기에 지금 느낀 치사해지는 기분은 뒤에 풀어보도록 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학교과정 모두 밟게 되면 사회에 나가 고용되어 일을 시작한다. 그가 학교에서 쌓아올린 커뮤니티는 기업조직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기업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자기규정을 하게 되며 자아실현의 길을 걷게 된다. 나는 마케터다. 기획자다 개발자다 엔지니어다라고 하는 명함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조직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할 수 있으며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부터 일정한 커뮤니티에 소속된다. 노동이 곧 시민권이라고 하는 연유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실 비장애인이라는 것이 현실임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은 그런 사회 구성원이 되는 데에 많은 부분 기회를 재공받지 못한다. 선천적 장애를 가진 경우..
철학자 아렌트가 아이히만 재판에 잡지 특파원 자격으로 가 "악의 평범성"을 주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유럽 영화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꽤 잘 만든 수작이었다. "사유하지 않는" 평범함이 악이 된다는 그녀의 '악의 평범성'과 빗대어, 종전 후 아렌트가 스승 하이데거와 만나 대화하는 장면은 무척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악의 평범성은 곧 사유하지 않는 것이 곧 인간 개인이 악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런데 사유하는 존재인 현존재의 존재를 설파했던 하이데거의 경우 나치에게 협력했다. 그는 그것에 대해 아렌트에게 듣고 넘겨 짚으며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렌트는 어깨를 잡고 다시 강조한다. "당신을 믿어보려고 저는 여기에 온 거예요." 아렌트가 하이데거의 전범재..
진격의 거인 번외편 : 후회없는 선택 (OVA)진격의 거인 : 후회없는 선택이 시리즈는 진격의 거인에서 리바이 병장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아아악 리바이 병장 넘 멋있어 아 슬퍼 아 엘빈과 이런 악연이었구나아아아아 하면서 봤습니다..;;; 마지막에 엘빈에게서 무엇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가 좀 과정이 빈틈이 많긴 한데.. 뭐 어떻습니까. 리바이 병장은 진리인데요(?)그런데 마지막에 엘빈을 따르게 되는 이유가 좀 뭔가 모자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죽이려고 했던 엘빈이 모든 것을 상당히 우수한 리바이에 앞서서 준비해왔다는 점 때문에 존경심이 생길만은 하겠으나, 리바이가 그렇게 느끼는 장면도 없다보니 갑자기 당혹스럽달까? 그럼에도 하긴 엘빈 스미스는 정말 우수하니깐. 번외편을 다 보았지만 아마 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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