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기 1~6화 (TVA) 일본도 코로나19로 인해 애니메이션 제작사도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알고 있다. 리제로2기, 내청코3기 등 올해 방영될 예정이던 작품들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구야 2기는 어떻게든 방영되게 되어서 천만다행이더라. 다만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지 작화의 안정성이 좀 떨어져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우들의 열연은 여전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일본 아니메 제작사들 화이팅입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1~4화 (TVA) 대학을 졸업한 후 정규직 취업을 포기하고 신주쿠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사는 우오즈미 리쿠오는 스스로를 "직장인으로서 무언가를 성취시키며 살고싶지 않다"며 이러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
진월담 월희 1~12화 (OVA) 게임 월희의 OVA판 [진월담 월희]이다. 원작을 안해본 입장이다보니 평가가 어떻게 갈리는 지 커뮤니티를 보니.. OVA판은 원작과 비교하여 내용을 너무 압축했고 되려 왜곡했다는 악평이 있는 것 같다. 이런 평가들은 일단 차치해두고, 원작게임을 안한 사람으로서 평가해보자면 이 애니메이션은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오프닝 음악과 엔딩곡은 매우 훌륭했다. 오프닝 곡 : Sacred Moon 엔딩곡 輪廻の果てに… 거기에 비극-연애물로써 시키와 알퀘이드의 관계를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스토리의 전개에 있어 호흡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크다. 시키가 자신의 직사의 마안을 자신의 의지를 갖고 중간보스 네로와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 ..
"일본식 라이트노벨 여성혐오 심각"여성신문과거부터 라노벨들의 여성혐오 문화가 작가-출판사-독자라는 각 주체들에게서 이 문제를 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사에 공감이 간다.주요하게는 특정부위에 대한 묘사가 밈화되어 있어서 뭔 작가교실에서 이런 거 가르쳐주나 싶은 경우 너무 많다. 거기에다 신입작가들의 작품들 전반이 저질이 되고 있고 작가의 자질도 의심스러운 게 너무 많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장르소설을 청소년 남성들이 즐겨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된다. 이런 걸 보다가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답습하게 될 것이다.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여성혐오 문화가 라노벨 판매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출판사가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라노벨을 예로 들어보자면, 시드노벨 공모전에 당선되어..
페르소나5 1~6화 (TVA) 페르소나 시리즈에 대해서 사실 나는 잘 모르는 편이다. 게임이 가장 유명하며 옛날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이것이 왜 오랫동안 사랑받은 게임인지는 애니만 봐서는 판단이 안되긴 한다. 어쨌든 페르소나5의 설정은 어떤 개인이 일그러진 욕망을 갖게 될 때 '팰리스'라는 다른 차원의 세계를 통해 발현된다. 마치 하루히의 '폐쇄공간'과 유사하지만 이 공간은 일그러진 욕망이 다른 차원에서 은유적으로 발현되어있는 게 다르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카모시타 선생은 학교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갖는 체육선생이고 학생들을 억압하고 성추행 하기까지 한다. 이런 카모시타의 팰리스는 학교를 성으로, 자신을 왕으로 은유적으로 발현한다는 설정이다. 이로부터 주인공 괴도..
힙스터즈 (2008) (영화) 이 영화는 페친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다. 2008년에 개봉된 영화로, 감독은 발레리 토도로프스키이고 배우들 모두 러시아 배우이다. 영화는 스탈린 사후 2년이 지난 1955년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탈린 격하운동이 56년부터 있었으므로 아직 스탈린의 영향력이 큰 시대였고 미제의 문화와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조차 탄압하던 시절. 이런 어두침침한 배경과 상관없이 영화 자체는 밝은 뮤지컬을 중심으로 연출한 영화로 마치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같은 그런 느낌으로 만들어져서 러시아영화가 맞나.. 무척 신선한 느낌이다. 주인공은 멜스(Mels). 공산주의청년단의 회원이자 주변 청년들의 문화를 선도하는 일을 하며 파마한 머리를 자르고 미제의 넥타이와 옷과 스타킹을 ..
예전에 셜록 홈즈 전집(9권)을 반값에 10년을 대여할 수 있다고 알X딘에서 광고를 하길래 질렀던 적이 있다. 그때가 16년도.. 사긴 샀는데 10년 대여니 뭐 거의 안읽고 쟁여두었었는데.. 이제 5년차에 접어드니 정신차리고 전집을 정주행하기로 했다. 아직은 다 못읽은 상황이라 3편으로 끊어서 3권 씩 후기를 써볼까 한다. 셜록 홈즈 전집 - 1. 주홍색 연구 (소설)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로리스턴 가든의 빈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다들 알다시피.. 영드 [셜록]에서 왓슨과 홈즈가 처음 만날 때 마주한 사건인 핑크색 연구가 바로 이 주홍색 연구를 비틀어서 만든 이야기이다. 왓슨과 홈즈의 첫 만남이 시작되고 둘이서 맡게되는 첫 사건이다. 레스트레이드 ..
시로바코 1~24화(완) (TVA) 이 작품을 간단한 말로 소개하자면.. 애니메이터의 "미생"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웹툰 [미생]과의 차이점은 [미생]은 대기업에 다니는 비정규직의 이야기라면(그나마 장그래는 직속계약이니 비정규직 중 좋은 편이다) 이 작품은 ㅈ소기업에서 일하는.. 그것도 3D 업종인 애니메이터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미생이 다루는 자기성장의 서사와도 그렇게 큰 차이도 없다고 생각한다. 가벼워보이는 2d 미소녀들이 나온다고 가볍게 보면 큰 코 다치는데.. 미생만큼이나 직장인으로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이 작품은 잘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시로바코シロバコ:白箱란 흰색상자라는 뜻으로 업계용어라고 한다. 엑소더스!가 끝난 회식 자리에서 최종본을 가리켜 미야모리가 "시로바코!"라고 외..
마르크스경제학은 노동력의 정의에 있어서 '고정된 소비계수'를 가정한다. 그 편이 편리하고 간단하다는 측면을 넘어서, 소비가 착취의 정의에 내생성을 가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저번에 쓴 글 [소비와 잉여가치에 대한 노트]에서 이미 다루었으므로 참고할 것. 어쨌든 이 문제는 전혀 현실의 문제를 다루는 데 어떤 상관도 가지고 있지 않으나 노동가치론의 차원에서는 굉장히 중대한 주제이다. 즉 고정된 소비계수라는 가정에 대한 납득가능한 설명이 많이 보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종의 노트겸 생각도 정리할 겸 이러한 개념들에 대한 논의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소비 벡터와 생계 벡터 이와 관련하여 스라피언 경제학자인 Schefold, B., and A. Roncaglia(1979)의 언급이 있어 인용을 ..
나는 라프텔과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 정액제를 사용하여 마음껏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오래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오면서 불법 다운로드를 받으며 애니를 본 죄책감도 덜고 특히 가장 큰 장점은 이어보기 기능 때문에 내가 어디까지 봤는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작품별로 저장이 되어 있어서 중간까지 보다가 끄고 다시 볼 때 안 본 부분부터 "이어보기"가 가능하다는 것.하지만 내 PC에 저장된 오래된 애니의 경우는 간혹 정주행을 하곤 하는데.. 이런 경우 이어보기가 안되서 불편하더라. 게다가 이 경우는 자주 보는게 아니라 어디까지 정주행 했더라..?하며 기억도 안나니 꽤 낭패였다.그나마 윈도우의 검색 시 "Recent"와 같은 최신목록 정도가 도움이 되긴 한다.하지만 이건 작품별로 관리가 안되..
귀멸의 칼날 1~26화(완) (TVA) 주간 소년점프에서 연재하던 작품이 TV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 작품이다. 주인공 탄지로와 가족은 산골짜기에서 나무 땔깜을 팔아 연명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탄지로가 땔깜을 팔기 위해 마실로 다녀올 때 일가족이 모두 혈귀에 의해 몰살당하게 된다. 하지만 겨우 숨이 붙었던 여동생 네즈코에게서 희망을 찾았지만 그녀가 혈귀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 작품은 중세 일본의 몬스터물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키부츠지를 만났던 대도시 장면을 보면 도로 위 전차도 다니는 걸 보면 에도 막부 말기 혹은 메이지유신 정도의 시대일까싶다. 허나.. 대도시가 아니면 대부분은 갑자기 분위기 무로마치 시대ㅋㅋ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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