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제럴드 앨런 코헨의 "생산력 우위 태제(이하 )"에 대한 소개를 위해 기획한 시리즈이다. 코헨의 논의들을 요약하기는 매우 버거운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그의 논의들을 여러 시리즈로 나누게 되었다. 이는 나의 올해 2017년의 학습계획 중 하나로 손꼽은 것이고 나에게 이를 정리할 시간이 주어졌으므로 를 검토한 내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이번 글로서 생산력 우위 태제 시리즈는 끝난다. 이 글은 코헨(1981)에 나오는 제 8장 토대와 상부구조, 권력과 권리(p369-414)에 대해 정리 및 노트한 것이다. 서론 여태까지 우리는 생산력과 경제구조, 그리고 생산력 우위 태제에 대해 소개해왔다. 그러나 또 다른 마르크스주의의 중요한 주장은 바로 상부구조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1..

이 글은 제럴드 앨런 코헨의 "생산력 우위 태제(이하 )"에 대한 소개를 위해 기획한 시리즈이다. 코헨의 논의들을 요약하기는 매우 버거운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그의 논의들을 여러 시리즈로 나누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2부에 종료되는 건 아니고 좀 더 논의할 게 많을 것 같다. 어쨌든 이는 나의 올해 2017년의 학습계획 중 하나로 손꼽은 것이고 나에게 이를 정리할 시간이 주어졌으므로 를 검토한 내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글은 코헨(1981)에 나오는 제 6장 생산력의 우위(p253-308)과 제 7장 생산력과 자본주의(p309-367)에 대해 정리 및 노트한 것이다. 1. 서론 1부에서 이미 다루었듯이 는 생산력이 경제구조에 대해 상대적으로 설명적 우위에 있다는 태제이다. 이는 생산력..

이 글은 제럴드 앨런 코헨의 "생산력 우위 태제"에 대한 소개를 위해 기획한 시리즈이다. 아마도 2부작으로 끝이 날 것 같다. 이는 나의 올해 2017년의 학습계획 중 하나로 손꼽은 것이고 나에게 이를 정리할 시간이 주어졌으므로 이를 검토한 내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글은 코헨(1981)에 나오는 제 1장 생산력의 구성(p99-147)과 3장 경제구조(p149-183)에 대해 정리 및 노트한 것이다. 코헨의 "생산력 우위 태제"는 생산력이 생산관계에 대해 설명적 우위를 갖는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를 일종의 과학기술만능주의(technicism)로 해석하는 것은 이를 오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생산관계를 설명한다는 입장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는 "어떤 특정 생산력 수준에서 특정한 생산관계가 그에..
이 글은 제럴드 앨런 코헨(1981)에 나오는 제 5장 물신주의(p225)에 대해 정리 및 노트한 것이다. 상품물신주의 물신이란 종교에 관한 담론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즉 철학에서의 종교비판의 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예컨대 물신이란 실제로 능력을 갖지 않았으면서 그것이 타고난 것으로 지각하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실제로 대중에게 그것을 경험시킬 수도 있다. (파스칼의 "일단 신에게 무릎을 꿇어라"를 생각해보면 된다.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하더라도 그것은 경험할 수 있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담론을 경제영역에서까지 찾아낸다. 그의 물신론에서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상품물신론일 것이다. 코헨의 경우 이것보다 자본의 물신주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상품물신주의에 대해 다루어..

알튀세르 말년에 했다는 인터뷰 [The Crisis of Marxism: An interview with Louis Althusser]를 보다가 여기 나오는 레닌이 말했다는 우화가 재밌어서 구글 번역기 돌리고 약간 손을 보고 공개해봅니다. 레닌이 스위스에서 말한 우화라고 알튀세르가 소개하는데... 아마도 스위스로 망명했던 시기였나 봅니다. 그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동료에게 이 우화를 들려줬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생각하게 해주는 우화랄까요. 그나저나 링크된 알튀세르의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관심있는 분이면 꼭 보시길. 기자 주석을 보니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지만 노년에 들어 자신의 체계를 거의 완성한 지식인의 원숙한 인터뷰이니 꽤 흥미롭게 읽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는 방송프로그램에 나갈 인터뷰..

서론 : 마르크스경제학에서 이윤율은 왜 중요한가 마르크스경제학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이윤율 분석이다. 마르크스경제학에서 이윤율은 왜 중요한가? 그것은 가치의 생산가격으로의 전형과 관련이 있다. 노동가치론이 현실분석으로 연결짓는 이론적 논거는 두 가지이다. 첫째.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 MELT를 이용하여 거시적 집계치인 순생산물의 가격을 직접노동시간과 항등적으로 관련짓는 것이다. 둘째. 균등이윤율이 성립하는 부문/기업 간 생산가격이 장기적으로 성립한다면 가치는 (적어도 장기적 시간 차원에서) 생산가격과 연관될 수 있다. 후자에 따르면 거의 무작위에 가까운 시장가격의 변동은 장기 시점 차원에서는 이윤율의 균등화를 낳는 생산가격의 중심에서 변동한다고 주장한다. 시장가격의 변동은 노동가..

서론 : 생산적 노동의 구분문제 생산적 노동의 구분문제는 마르크스경제학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이론적 문제는 비교적 논쟁의 여지가 많지 않았으나 계량경제학적으로는 거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한다. 우선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가치를 개별부문으로 추정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는 선형생산모형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추상노동으로의 환원이 완료된 벡터 $l$이 주어지지 않는 한 마르크스주의적 '가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이론적 가정에 정확히 맞도록 하는 데 집착하기보다는 생산적 노동에 대한 정의를 바꾸는 것이다. 현대마르크스경제학은 시계로 잰 노동시간을 동질한 추상적 노동시간으로 바꾸는 메소드에 대해 아직 적절한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는 수리경..

※ 주의 :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요즘은 공부할게 많아지다보니 라이트노벨, 소설을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덕분에 4~5월 덕후감은 작성되지 못했다. 그 두 달 동안 간간히 읽었던 「나의 소규모 기적」을 이제야 모두 읽게 되어 서평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이루마 히토마(한자로 入間人間(입간인간)이더라ㅎㅎ)라는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다. 일단 이 작품의 내용은 매우 시시한 편이다.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처음은 이십 년 전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이십 년 후 또 다른 이야기로서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구분되어있다. 여기서 사건이란 이십 년 전 이야기의 주인공이 짝사랑을 했던 여인이 결혼을 했는데, 이 자는 불치병 때문에 곧 죽을 운명인 상황에 맞닥뜨린 시점이다. 짝사랑한 여인이 비..

서론 이 글은 에릭 올린 라이트(2009)의 저서 「계급 이해하기」에 대한 서평이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첫째로 그가 말하는 실용적 실재론pregmatist realism을 소개하고 각 방법론의 통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한다. 둘째로 이 실용적 실재론의 기초가 되는 베버주의적 기회독점에 대한 중심적인 내용을 요약한다. 셋째로 라이트가 정리한 계급분석의 틀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1. 실용적 실재론 라이트가 말하는 실용적 실재론은 무엇일까. 우선 그가 언급하는 바를 인용해보자. 실용적 실재론은 단순히 몇몇 불특정 "사회학" 혹은 사회과학으로 마르크스주의를 분해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주의는 다른 이론적 전통에서 간과하거나 주변화하는 근본적인 질문과..
이번 마르크스 주의 연구 제 14권 제 1호에 실린 이채언 선생님(이하 이채언)의 「수리 마르크스 경제학」 서평을 보았다. 그의 글은 마르크스경제학에서 전통적으로 발전되어온 선형생산모형에 대한 비판점이 간단히 요약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마르크스경제학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공준이 있다고 먼저 설명한다.(1) 가치량은 사회적 실체를 포함해야 한다.(2) 가치 모형은 사회적 관계를 포함해야 한다.(3) 고정자본의 가치는 생산능력과 그것의 노쇠함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그가 말하는 공준들을 천천히 되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는 (3)에 대해서는 이채언 역시 서평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서술이 없으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가치량은 사회적 실체를 포함해야 한다선형생산모형의 가치방정식 $\lamb..
- Total
- Today
- Yesterday
- 코헨
- 잉여가치
- 시점간단일체계
- 전형문제
- 가족임금
- 가사노동
- 시로바코
- 오블완
- 초속5센티미터
- 자동분류
- 진격거
- 내청코
- 신카이마코토
- 암호화폐
- 인공지능
- 생산력우위태제
- 넷플릭스
- 논문읽기
- 엘스터
- 에릭올린라이트
- 외톨이더락
- 덕후감
- 셜록홈즈
- 뒤메닐
- 티스토리챌린지
- 여성혐오
- 여성주의
- 노동력
- 이윤율
- mx4d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